말많고 탈많은 대전에서의 공연을 마친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의 김어준 총수에 대해 새로운 사실이 알려져 화제이다.

‘나꼼수’는 대전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공연 장소 대관 문제로 카이스트와 진실공방을 주고 받았으며, 이때문에 공연 기획자인 탁현민 교수가 트위터에서 카이스트 측에 독설을 퍼붓기도 했다.

결국 장소대관문제는 야외에서 하는 것으로 해결되었으며, 19일 오후 5시 30분부터 대전 유림공원에서 열렸다.

11월의 추위와 야외공연에도 불구하고 대전의 관객들은 일찌감치 모여 뜨거운 호응을 보냈으며, 안희정 충남지사와 공지영 작가가 참석해 환대를 받기도 했다.

‘나꼼수’는 김어준 외에도 김용민 시사평론가, 주진우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으나, 아무래도 가장 핵심적인 인물은 총수를 맡고 있는 김어준 총수이다.

덥수룩한 외모와는 달리 김어준 총수는 검은색 넥타이를 계속 매고 다니고 있다.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글에 따르면 이는 김어준 총수가 故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3년상을 치르기 위함이라는 것.

김어준의 검은색 넥타이가 故노무현 대통령을 향한 예라면 국내 유일 ‘가카헌정콘서트’를 표방하고 있는 ‘나꼼수’는 故노무현 대통령을 향한 진혼곡인 셈이다.

한편 김어준 총수는 ‘나꼼수’의 경제 버전인 ‘나는꼽사리다’ 방송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사포커스 =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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