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희 기자 기사입력  2011/11/11 [18:38]
여야는 웃음꽃, 보수단체 패륜 퍼포먼스, 진보단체 반대시위 경찰폭행
여의도 같은 시간 다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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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쉐어=서울본부) 여의도 라는 한공간 같은 시간대에 3가지의 모습이 나타나 시선이 집중 되고있다. 
 
▲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회의장에서 한나라당 최구식의원의 출판기념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에서 두번째부터)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 정몽준 한나라당 전 최고의원 (뒷쪽 흰 두루마기)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입장하고 있다.     © 한장희 기자

여야의 웃음

지난 10일 오후 1시 30분경부터 시작된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진주갑, 2선)의 출판기념회가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의원들은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박희태 국회의장,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 최고의원,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등 한나라당의 중진과 소속의원들이 참석했고 민주당의 전병헌 의원과 김재윤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의 의외의 인물인 민주노동당의 강기갑 의원에 등장으로 장내가 환호로 답례했다.

그도 그런 것이 지금 국회의 최대이슈 상황은 한미 FTA 비준을 두고 여야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FTA 비준 반대 입장의 대표격인 강기갑 의원의 등장은 장내를 술렁이게 할 정도의 파격적인 행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상응하여 홍준표 대표의 축사에서 “강기갑 의원이 찾아주었으니 한미 FTA 비준이 빠르게 처리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여야가 웃고 있는 동안 국회 밖에선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진다. 한미FTA비준 찬·반대 집회로 어수선했다.

▲ 여의도 국회의사당 2번출구 앞에서 어버이연합이 한미 FTA 비준을 찬성하는 집회를 열렸다.     © 한장희 기자

보수단체의 도를 넘어선 ‘패륜 퍼포먼스’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2번 출구에서 한미 FTA 찬성집회가 열렸다. 이 모임을 주최한 어버이연합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야당 지도부 6명의 가면을 쓰고 퍼포먼스를 했다.

노 전 대통령의 가면을 쓴 집회 참여자는 관에서 나오며 “내가 하려던 한·미FTA를 왜 막느냐?”하며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 정동영 최고의원, 천정배 최고의원,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문재인 통합과혁신 대표의 가면을 쓴 집회참여자에게 “내가 너희를 함께 데리고 가야겠다”라고 하며 그들의 가면을 벗겼다. 가면을 벗긴 노 전 대통령의 가면을 쓴 집회참여자가 가면을 가지고 관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퍼포먼스는 끝났다.

인터넷에서는 이와 같은 어버이연합의 퍼포먼스에 대해서 “욕이 나온다”, “도를 지나쳤다”, “저렇게 늙지 말아야지. 곱게 늙어야지”등 비난이 솟구치고 있고, 어버이연합의 홈페이지는 트래픽이 초과하여 접속이 차단됐다.
 
▲ 여의도 산업은행본점 앞에서 한미 FTA 비준 반대집회가 열리고 있다.     © 한장희 기자

한미 FTA 반대집회 경찰과 충돌 결국…

어버이연합이 한미 FTA 찬성집회를 하는 동안 약 200미터 정도 떨어진 여의도 산업은행본점 앞에서 한미 FTA 반대 집회를 가졌다. 집회에 참여한 단체는 아고라, 금속노조, 민주노총, 건설노조, 공공운수노조, 진보신당, 민주노동당 등이 참여하여 “한나라당이 한미 FTA를 날치기를 강행한다면 현 정권과 한나라당을 심판하는 총력 투정에 돌입하겠다”라고 주장하였으며 “한진중공업도 이겼고,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겼다며 이제 한미 FTA만 이기면 된다.”라고 집회 참여자들을 독려했다.

오후 3시 30분경 집회를 끝낸 시위대가 국회의사당쪽 도로 3차선을 불법으로 점거하고 한나라당사 방면으로 행진을 시도했지만, 경찰의 저지로 막혀 대치했다.

경찰은 3시 45분경 물대포를 발사하였고, 대열에서 떨어져 나온 시위대를 체포하려다 시위대에게 경찰 1명이 발로 밟혀 폭행당했다. 경찰을 폭행한 시위대와 이혜선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등 11명은 경찰에 의해 연행됐다. 시위대는 오후 5시경에 집회를 자진 해산했다.

시위대는 다시 오후 7시에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 모여 ‘한미 FTA 반대 촛불집회’를 가졌다. 집회에는 정동영 민주당 의원,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 나꼼수로 유명한 정봉주 전 의원 등이 참여했다.

시사포커스 = 한장희, 박수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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