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간 최장수 코너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달인’ 코너가 지난 9일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
‘달인’은 그동안 매번 다른 도전 아이템으로 코너를 유지하느라 아이디어 및 소재 고갈의 우려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방송 초기에는 흉내 비슷한 경우가 많았는데 회를 거듭하면서 달인 역의 김병만은 실제 달인에 버금가는 수준까지 변해왔으며, 지난 3월에는 일본의 지상파 방송에 출연하여 콘 호평을 받기도 했다.
▲ 지난 4년간 최장수 코너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달인’이 지난 9일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 (사진 = KBS 홈페이지 캡처) | |
때로는 위험한 장면을 노출하기도 해 시청자들로부터 비난이 일기도 했지만, 달인 역 김병만의 끊임없는 노력과 시도는 다른 개그맨들과는 분명 차별되는 모습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타방송사의 경연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가 출연가수들의 명예졸업제도를 신설해 박정현, 김범수를 졸업시킨 것처럼, ‘달인’ 역시 출연자인 김병만과 류담, 노우진에게 최고의 정점에 올랐을때 아름답게 퇴진시킨 것은 제작진의 적절한 판단으로 보인다.
‘달인’ 코너를 통해 김병만은 3년 연속 KBS ‘연예대상’의 대상 후보에 올랐고, 각종 프로그램으로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또한 류담은 ‘선덕여왕’, ‘성균관 스캔들’, ‘로열 패밀리’ 등 드라마에까지 출연중이며, 노우진 역시 각종 예능 프로에 얼굴을 드러내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연예스포츠팀 = 장홍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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