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는 신승훈의 노래 ‘처음하는 말처럼’이 공개됐다.
▲ 신승훈이 '천일의 약속' OST를 공개했다. (사진=신승훈 공식홈페이지 캡처)
또한 신승훈은 노래가가 ‘천일의 약속’에서 공개된 31일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오늘 ‘천일의 약속’에서 제 노래가 나옵니다. 제주도에 곡 쓰러 갔었던 이유이기도 하고요. 워낙 대사의 힘이 강한 김수현 선생님 작품이라서 대사에 방해 안 되게 애절하게 만들어 봤어요”라며 “아마 드라마 끝 부분에 살짝(?) 김수현 샘 러브콜 감사해요”라는 글을 공개했다.
이날 ‘천일의 약속’ 방송에서는 박지형(김래원 분)이 이서연(수애 분)의 치매 소식을 알고 파혼을 결심하며, 슬픔을 참으려고 도시 야경을 바라보는 장면에서 신승훈의 노래가 삽입됐다.
시청자들은 눈물샘을 자극하는 장면에서 신승훈의 노래가 좋은 타이밍에 흘러나왔으며, 기름을 붓는 역할을 잘 소화해 감정이 더 극적으로 승화됐다는 호평들이다.
이에 신승훈의 노래는 ‘천일의 약속’에서 공개된 이후 시청자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기록해 현재 신승훈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완전 애절해요. 드라마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가사가 귀에서 맴돌아요”, “드라마 보면서 울컥했어요. 거기에다 노래도 한 몫 더한 듯”, “드라마가 슬픔을 터트려 버렸다” 등의 반응들이다.
한편, ‘천일의 약속’ OST ‘처음하는 말처럼’은 신승훈이 직접 작곡했으며, 심현보가 작사한 곡으로 불치병에 걸려 조금씩 모든 기억들이 지워져 가는 연인을 향해 순애보 사랑을 보내는 극중 박지형의 메인 테마곡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