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블랑카’ 정철규가 뺑소니 운전자를 신고해 사건해결에 큰 도움을 준 공로를 세워 화제다.
20일 서울 동작경찰서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 9월 25일 서울 대방역 공군회관 삼거리에서 정철규 씨가 뺑소니 사고를 목격 후 신고해 사건이 해결되는 데에 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동작 경찰서 관계자는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 범 차량을 정철규 씨가 쫒아갔으며, 뺑소니 범 차량번호판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 후 참고인 진술 등 수사에 적극 협조했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피해자는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으며, 피해자의 아버지도 뺑소니 범을 신고한 정철규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알려졌다.
정철규는 “연예인 축구팀 경기가 끝나고 대방역 근처에 있는 사우나 가는 길에 뺑소니 사고를 목격해 신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철규는 “뺑소니 범이 너무 얄미워 차번호를 확인하려고 10분여 정도 쫓아갔다”며 “피해학생이 사고 현장에서 ‘사장님 저 사고 났어요’라고 전화하는 걸 보니 아르바이트생이 일하다가 사고 당한 것 같아 속상했다. 그래도 피해학생이 많이 다치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연예인 뺑소니 사고만 보다가 뺑소니 운전자 신고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색다르네요”, “정말 좋은 일 하셨습니다” 등의 반응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