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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고속, 파업에 직장폐쇄로 맞서…파업의 천국 프랑스는?

시민들 불편호소 VS 노동자의 권리 의견 팽팽해 맞서

윤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1/10/11 [11:42]

삼화고속, 파업에 직장폐쇄로 맞서…파업의 천국 프랑스는?

시민들 불편호소 VS 노동자의 권리 의견 팽팽해 맞서
윤수연 기자 | 입력 : 2011/10/11 [11:42]
인천시의 삼화고속이 직장폐쇄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삼화고속 노조 측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10일 전면파업에 돌입하자, 삼화고속 사측이 직장폐쇄라는 강경 대응으로 맞선 것이다. 

민주노총 산하 삼화고속지회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6월과 7월에 이어 올 들어 세번째 파업을 선언해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버스 노선 운행에 차질을 빚게 돼,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나서기도 했다.

사측은 “노조가 요구한 만근일수 감소분을 포함하면 실제 인상률은 20~30% 이상”이며, “지난 10년간 임금이 동결되었다는 노조측의 주장은 잘못되었다. 고속은 43%, 광역은 47.2%가 상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화고속지회가 전면 파업을 공식 선언한 것에 대응해, 사측은 오늘 민주노총 노조원들의 회사 출입을 막는 직장폐쇄 신고서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화고속은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출퇴근 버스 20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어 삼화고속의 파업으로 인해 시민들은 출퇴근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노조측의 전면 파업을 맹비난하고 있는 시민여론과 노조 측의 당연한 권리를 요구하는 것이라는 누리꾼들의 주장이 온라인 상에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일반적으로 다른 노조측의 파업보다 버스나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 파업은 시민들의 불편과 직결되기 때문에 비난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쏟아지는 비난 여론을 감당할 수 없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나 지자체의 압박으로 인해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타결이 되는 경우도 많다.

문제는 합의 없는 타결은 계속되는 파업을 불러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파업의 천국으로 알려진 프랑스의 경우, 버스나 지하철, 철도, 비행기 등의 대중교통 분야에서 파업이 일어나도 시민들의 비난 여론이 잘 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민혁명의 나라답게 어느 분야에서 파업이 발생하건, 그것은 노동자의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는 시민의식이 배어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파업을 더 부채질한다는 여론 또한 있으나, 충분한 토론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삼화고속의 경우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파업이 장기화된다면,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것은 물론, 재정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인천시의 상황도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사포커스 =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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