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만 측은 10일, “최형만이 11월25일 7살 연하의 미모의 여성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앞서 최형만은 지난 8월 KBS 아침방송 ‘여유만만’에 출연해 “사실 지금 여자친구가 있다”고 깜짝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개그맨 최형만, 11월 7살 연하 미모의 일반인과 결혼 (사진= KBS 아침방송 ‘여유만만’ 방송 캡처)
당시 최형만은 “올 11월에 결혼하려고 하는데 그 쪽에서는 모르겠다”고만 자신 없게 밝혔다. 그러면서 “간혹 두 번째 가느냐고 오해하는데 재혼 아니고 초혼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예비신부에 대해 묻자 최형만은 “여잡니다. 연하에요”라고 쑥스러운 듯 밝히며 대답을 살짝 피했다.
최형만은 오는 11월25일 서울 마포구 백주년기념교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결혼식 진행은 개그맨 권영찬이 대표로 있는 알앤디클럽에서 맡았다.
개그맨 권영찬은 “최형만 선배가 뒤늦게 결혼을 하게 돼 정말 축하한다”며 “신부가 일반인이라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한다”고 “예비 신부는 7살 연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경래가 “옛날에 최형만이 김지선 시집가기 전에 프러포즈를 한 적이 있다”고 깜짝 폭로하면서 뜻밖의 사실이 밝혀졌다. 이어 “최형만의 프러포즈에 김지선 씨가 ‘최형만 오빠와 결혼하느니 송해 선생님 첩으로 가겠다’고 폭탄선언하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는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형만의 결혼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늦깍이 신랑 완전 축하합니다”, “드디어 가는군요”, “유부남인 줄 알았다”, “노총각 탈출 축하드립니다”, “행복하게 아이들 낳고 잘 사세요”라며 축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최형만은 1987년 K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책 읽는 개그맨’ 성대모사와 모창으로 큰 인기를 누렸으며, 현재 장신대 신학대학원에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