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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마시는 반주한잔, 밤보다 더 취한다? 달콤살벌한 낮술의 비밀

김은경 기자 | 기사입력 2011/10/08 [19:27]

낮에 마시는 반주한잔, 밤보다 더 취한다? 달콤살벌한 낮술의 비밀

김은경 기자 | 입력 : 2011/10/08 [19:27]
술은 밤에 마시는 것보다 낮에 마시면 더 취한다는 말이 있다. 과연 사실일까?

얼마 전 경찰청 간부가 국정감사 날 낮술에 취해 소란을 피운 일 도 있었고, 초등학교 교장이 낮술을 마시고 교실에서 학생을 폭행하는 등 행패를 부린 사건도 있었다.

낮술은 부모도 몰라 본다는 말이 있듯이 술은 밤에 마시는 것보다 낮에 마시면 더 취하는가 보다.

우리나라는 식사와 함께하는 반주 한잔을 유독 즐기는 나라이기도 하다. 반주를 즐기는 애주가에게 점심시간이라고 예외는 없다.

외국인의 눈에도 낮에 술을 마시는 이런 광경은 이상할 정도로 이해 안가는 부분중의 하나 일 것이다.

낮에 반주 한잔 마시는 것이 밤에 마시는 것보다 취기가 더 오른다는데 그 이유는 뭘까?

낮술이 더 취하는지에 대해 실제로 쥐에게 실험한 결과 알코올에 대한 감수성은 시간에 따라 하나의 리듬을 형성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쥐에게 하루 동안 일정한 간격으로 알콜을 주입한 결과 쥐가 활동을 안 하는 낮에 비에 주로 활동하는 밤에 혈중 알콜농도가 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은 낮에 활동하고 밤에 쉬기 때문에 쥐와는 반대로 밤보다 낮술이 7배 더 취한다고 볼 수 있다.

또, 낮에는 점심시간이라는 정해진 시간에 빨리 마셔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짧은 시간에 많이 마셔버린다. 낮이라 햇볕도 뜨거워 취기도 빨리 오른다.

술을 좋아하는 중국에서도 낮술 안 마시기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반주쯤이야 하고 방심하다간 나도 모르는 사이 실수를 하게 될 가능성은 많다.

낮에 마시는 반주가 습관화되면 간에 적신호가 될 수 있고, 운전이라도 하게 된다면 나보다 타인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나와 타인을 위해 반드시 피해야 한다.

문화생활팀 = 김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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