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코미디언인 달인 김병만과 드라마 ‘추노’의 주인공 장혁이 국제에미상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누렸다. 

KBS 2TV의 ‘개그콘서트’의 장수프로그램인 ‘달인’은 김병만의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몸개그로 슬랩스틱 코미디의 대를 잇고 있다. 김병만의 ‘달인’은 비대본 엔터네인먼크 부문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KBS 2TV의 드라마 ‘추노’로 그해 KBS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장혁 역시 남우주연상 부문에서 결선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져 겹경사를 맞았다.

미국 자체내의 TV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하는 에미상과는 달리 국제에미상은 미국 시청자들에게 외국의 우수한 TV 프로그램을 소개하기 위해 1949년부터 시작된 상이다.

매년 다큐멘터리, 드라마, 공연예술, 대중연예와 어린이 프로그램 등 각 부문별 최고 작품에 대해 시상을 한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드라마 ‘해신’, ‘바람의 나라’ 등이 본선에 진출했으나, 수상은 하지 못했으며, 작년 MBC 휴먼다큐 ‘사랑’의 ‘풀빵엄마’편이 국제에미상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작으로 최초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은 바 있다.

국제 에미상은 전 세계에서 수백여편의 작품이 출품돼, 3차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그 심사를 통과한 작품만이 결선에 진출하기 때문에 본선 진출만으로도 이미 그 가치는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다.

김병만의 ‘달인’과 드라마 ‘추노’의 국제에미상 결선 진출을 통해 한류 열풍의 인기를 넘어서 우리나라 프로그램의 작품성과 가치성을 인정받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예스포츠팀 = 윤수연 기자

< 관심 & 이슈 기사 >

▷ 아이스크림, 라면 가격 도대체 얼마?

▷ 박원순 야권 단일후보 확정, “우리는 희망을 만들어 냈다”

▷ 초등학교 안티카페,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

▷ 지성 ‘매너손’ ‘매너무릎’ 으로 여심 흔들어

▷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록펠러대 랄프 슈타인만 사망했다고? 그럼 노벨상은?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11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작성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 닉네임
• 비밀번호
• 
• 도배방지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