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우울할 경우에는 운동, 초콜릿보다 커피?
10년간 5만여명의 여성, 커피 섭취량, 우울증 발병 확률 대해 조사결과
황시연 기자 | 입력 : 2011/09/30 [19:25]
하루에 커피를 4잔 이상 마시는 여성의 경우 우울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알베르토 아세리오 박사 연구팀은 10년간 5만1000여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량과 우울증 발병 확률에 대해 조사했다.
하루에 4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여성이 하루에 1잔 이하의 커피를 마시는 여성들보다 우울증 발병률이 15% 낮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인 여성들은 아침에 마시는 커피는 하루 동안 더많은 에너지를 준다고 생각했으며 반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여성보다 자신들이 건강하고 활발히 생활을 한다고 생각했다.
평소에 우울 할 때 운동하는 것과 초콜릿을 먹는 것보다 커피를 마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연구팀의 미셸 루카스 박사는 "카페인은 세계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중추신경 자극제인데 그 중에서도 커피가 카페인을 소비하는 가장 보편화된 방법"이라며 "이번 연구는 커피가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인 것이 아니라 예방이나 보호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입증한 연구"고 설명했다.
한편, 알베르토 아세리오 박사 연구팀 “이번 연구는 커피가 우울증을 예방한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하루 2~4잔 정도의 커피 섭취는 건강에 해롭지 않지만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불면증과 신경과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문화생활팀 = 황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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