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면. 지난 3월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라면요리대회에서 개그맨 이경규가 독자적으로 선보인 라면이다.
 
색다른 라면 브랜드 ‘꼬꼬면’은 닭고기로 육수를 만든 뒤 청양고추를 넣어 칼칼한 맛을 내어 한국야쿠르트가 3개월간 제품화 과정을 거쳐 탄생시킨 상품이다.

이 라면의 인기는 대단하다. 출시된 지 한 달 반밖에 되지 않았지만, ‘꼬꼬면’은 시중에서 제품을 구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이다. 또 한국야쿠르트 측에 의하면 이달부터 비빔면 생산라인에서 매일 45만개씩 ‘꼬꼬면’을 생산하고 있지만 그 수요를 여전히 감당하지 못하고 있을 정도이다.

▲ 유튜브 화면 캡처

이경규는 제품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맛을 재현해 내었고, TV CF에도 자신의 딸과 함께 모델로 출연해 더욱 인기를 누리고 있다. 무엇보다도 ‘꼬꼬면’의 판매량에 따라 이경규는 한국야쿠르트로부터 1~2%의 로열티를 받는다. 한국야쿠르트는 현재 ‘꼬꼬면’의 출고량이 1500만개를 넘었다고 밝혔다. ‘꼬꼬면’의 가격이 1000원인 것을 생각하면 이경규가 받는 로열티는 대략 1억5000만~3억원이다.

게다가 10월부터 ‘꼬꼬면’이 컵라면 형태로 출시될 것이 알려져, 올해 ‘꼬꼬면’의 매출액은 거의 4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예상된다. 이로 볼 때 이경규는 5개월간 최소 4억원에서 최대 8억원의 말 그대로 대박이 터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꼬꼬면’ 인기가 계속된다고 할 때 그 액수는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경규는 지난 1일 서울 잠원동 한국야쿠르트 본사에서 열린 ‘사랑의 선물, 행복한 나눔’ 행사에 참석하여 “주변에서 대박이 났다고 하더라. ‘꼬꼬면’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겠다”고 말하여 더욱 주목되고 있다.
 
연예스포츠팀 = 박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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