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추석을 맞이하여 9월 11일 밤 11시 10분부터 140분간 2부작 추석특집극 '위대한 선물(극본 고윤희, 연출 배태섭)'을 연속 방송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중학교 교사가 된 시각장애인 하연이가 문제아 상담을 맡은 것을 계기로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도 극복하고 한 단계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시각 장애를 지닌 하연은 피나는 노력 끝에 중학교 교사로 임용되지만, 장애인에 대한 편견에 사로잡힌 학부형들의 반대로 전공인 영어 대신 학생 상담을 맡게 된다.
상담 교사가 된 하연이 처음 맡게 된 아이는 모두가 포기한 문제아 승리.교통경찰이면서도 교통 신호 어기기를 밥 먹듯 하는 '문제 경찰' 우람의 딸인 승리는 그림에서만큼은 뛰어난 재능을 보인다.
그림을 그리다 시력을 잃고 끝내 사고로 숨진 형에 대한 그리움, 또한 원망 있는 우람은 딸의 재능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답답할 정도로 '원칙과 보수'를 고수하며 살아왔던 하연은 우람(아버지) 승리(딸) 부녀와 부대끼며 세상을 다르게 보는 법을 배우게 되고 눈뜨기 시작한다.
경기동북본부 = 이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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