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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 빨간집 모기(매개모기)로부터 올해 처음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가 9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지난 5일 저녁부터 6일 새벽 사이 부산지역에서 채집한 모기에서 발견됐지만, 부산 이외 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에서는 바이러스 검출이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뇌염 매개 모기에 물린 사람 중 일부는 뇌염으로 진행돼 두통 복통 경련 혼수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95%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 유행 예측사업 결과에 따라 지난 4월 말 일본뇌염 주의보를 미리 발령하고 모기 활동이 활발한 8원부터 10월 하순까지는 가정 내에서 방충망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야외활동 시 철저한 준비를 통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경기동북본부 = 장선희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7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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