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기좋은 도시로 호주 멜버른이 1위를 차지했다. (사진출처=호주멜버른 관광처 공식페이스북 캡처 )
살기좋은 도시로 호주 멜버른이 1위, 서울이 58위에 랭킹 됐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이코노미인텔리전스유닛(EIU)에 의하면 살기좋은 도시는 호주 멜버른이 1위로 선정됐고, 오스트리아 빈이 2위를 차지했으며, 10위권 안에 호주와 캐나다의 도시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10년 가까이 1위를 차지했던 캐나다의 밴쿠버가 3위로 밀려나게 됐으며, 아시아 국가 중에는 일본 도쿄가 18위, 홍콩이 31위, 서울이 58위이며, 중국 베이징은 72위를 기록했다.
EIU 조사 관계자는 “호주가 인구 밀도도 낮고, 상대적으로 범죄 발생률이 낮아서 지속적으로 가장 살기좋은 도시에 선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호주 멜버른은 자동차 경주와 럭비, 크라켓 등의 각종 스포츠 행사가 많이 열리며, 도시를 따라 흐르는 야라강과 유럽풍 카페 문화가 대표적으로 손꼽히고 있다.
▲살기좋은 도시로 호주 멜버른이 1위를 차지했다. (사진출처=호주멜버른 관광처 공식페이스북 캡처 )
또한 철광석이나 석탄이 풍부하여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BHP빌리턴과 리오 틴토 등 주요 광산업체들이 모여 있다.
살기좋은 도시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호주 갔을 때 그 곳 사람들이 살기 좋다고 한 말이 사실이네요”, “호주에 놀러가고 싶다”, “물가를 생각하면 분명 그 동네 소득으론 삶이 빡빡하리라 생각했었는데”, “서울도 나름 상위권이다. 더 분발해서 30위 안에 들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들 이다.
한편, EIU는 반기마다 살기좋은 도시 조사를 실시하며, 평가항목으로는 정치와 사회 및 안정성, 범죄율, 의료보험의 가치, 문화적, 자연환경, 교육, 사회간접자본(SOC), 교통 등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