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최초로 공개된 영화 ‘통증’은 가슴 절절한 사랑이야기로 영화 말미에 권상우의 내래이션과 임재범의 애절한 목소리가 울려퍼져 영화의 여운을 더 진하게 남긴다.
이에 대해 곽 감독은 “가사나 느낌이 우리 영화와 잘 맞는 가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임재범 씨가 평소 나에 대한 애정이 많고, 영화와 느낌이 잘 맞는 곡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휴대전화로 다운 받아 듣게 됐는데 듣자마자 소름이 쫙 끼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듣자마자 전화에서 꼭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노래가 워낙 튀어 중간에 들어갈 곳은 찾아봐도 없었고 남순의 마지막 내래이션이 끝난 후 원래 반주들을 빼고 목소리부터 나오게끔 작업했다. 절절한 가사와 절절한 목소리에 굉장히 만족한다”고 호평했다.
임재범의 OST는 임재범이 예당컴퍼니로 소속사를 옮기고 발표하는 첫 번째 디지털 싱글앨범으로 영화의 마지막을 임재범의 애절한 목소리로 장식해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