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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최고위원, 서울시장 보선 출마한다

장선희 기자 | 기사입력 2011/08/25 [17:34]

천정배 최고위원, 서울시장 보선 출마한다

장선희 기자 | 입력 : 2011/08/25 [17:34]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효화로 인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퇴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이 25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천정배 최고위원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무상급식 주민투표에서 보듯 보수진영의 결집이 상당해 보궐선거에서의 승리가 쉽지만은 않다”며 “야권이 수권세력임을 보여주고 통합을 이끌어낼 후보가 필요하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승리가 내년 총선은 물론 대선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수권세력임을 보여주고 야권의 통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후보로 뛰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안산이 지역구인 천 최고위원은 “만약 10월 26일 보궐선거가 치러지면 선거일 60일 전에 주소지를 옮겨야 하는데 내일이 마감일이어서 미리 출마 선언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으며 앞서 민주당 최고위원 연석회의에서도 “서울은 다함께 더불어 사는 서울을 원하고 있다. 이제 야권은 서울시민의 위대한 선택에 화답해야 한다”고 우회적으로 출마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천 최고위원의 서울시장 첫출마 선언으로 인해, 차기 서울시장를 노리는 후보군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한나라당에선 나경원, 원희룡 최고위원이, 민주당에선 김성순, 박영선, 전병헌 의원 등이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시사포커스 = 장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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