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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자원외교, “대박이다, 대박이야!”

몽골에 이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까지

김태훈 기자 | 기사입력 2011/08/23 [15:43]

韓 자원외교, “대박이다, 대박이야!”

몽골에 이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까지
김태훈 기자 | 입력 : 2011/08/23 [15:43]
최근 IT 위기, 무상급식 주민투표 등 각종 이슈들로 바람 잘 날 없던 우리나라에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자원외교가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한-몽 정상회담, 희토류의 안정적인 확보
 
22일 이명박 대통령은 울란바토르 대통령궁에서 차히야 엘벡도르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를 ‘선린우호협력 동반자관계’에서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이어 지식경제부와 몽골 자원에너지부는 ‘에너지ㆍ자원 분야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여기서 특히 주목할 점은 ‘방사성 광물 및 원자력의 평화적 사용 협력’에 대한 MOU를 맺었다는 사실이다. 우리 기업의 대몽골 희토류 및 우라늄 광물 자원 개발 지원을 위해 정부 차원의 협력기반을 구축키로 한 것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2009년 조사 결과에 의하면, 몽골의 희토류 매장량은 전 세계 매장량의 1/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몽 정상회담 이후 양국 간 희토류, 우라늄 등 광물 자원에 대한 공동탐사, 개발ㆍ생산, 이용ㆍ판매 등에 대한 협력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약 1년 전 중국의 대일 희토류 수출금지조치가 일본을 무릎꿇게까지 만들었던 사례를 생각한다면, 이번의 정상회담으로 인한 희토류의 안정적인 확보는 앞으로의 우리나라의 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 희토류(稀土類, Rare earth resources)란?

- 희토류란 란탄(lanthanum), 세륨(cerium), 디스프로슘(dysprosium) 등의 원소를 일컫는 말로, 화학적으로 안정되면서도 열을 잘 전달하는 성질이 있어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고 있다. 첨단산업의 비타민이라고 할 정도다.
 
우즈베키스탄과의 만남, 천연 가스 공급처 마련
 
23일 이 대통령은 몽골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했다. 몇 시간 뒤 수도 타슈켄트에서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과 가스ㆍ화학 플랜트 건설의 성공적 추진에 합의키로 했다.
 
에너지 자원과 인프라 IT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강화와 동시에, 40억 달러에 이르는 ‘수르길 가스전 개발’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아랄해 인근 1천300억㎥의 가스전을 개발 및 생산하고,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및 운영까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즈베키스탄은 우라늄 매장량 18만톤으로 세계 10위, 금 매장량 2천 100톤으로 5위를 기록하고 있고, 원유와 가스 매장량 또한 풍부한 자원부국이다.
 
곡물 값 급등으로 고전하는 우리나라의 희망, 카자흐스탄과의 농업협력
 
24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뒤, 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마지막 일정이 될 카자흐스탄. 몽골이나 우즈베키스탄 못지않게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나라다.
 
특히 세계 10대 곡물생산국가로 연간 곡물생산량이 1220만톤(2010년 기준)에 이른다.
 
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농업분야 교류협력의 진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23일 농림수산부는 다음날(24일)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농업당국이 농업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적으로 일어난 이상기후로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식량자급도가 낮은 우리나라의 현실을 감안할 때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다.
 
특히 식량보유국이나 곡물메이저의 식량무기화 움직임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세계 여러 나라와의 협력을 통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내고, 더욱 힘차게 발전해나갈 우리나라의 모습이 기대된다.  
 
시사포커스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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