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현장대처로 가스유출 자살기도자 극적 구조
부천원미署, 지체장애인 자살기도 막아 훈훈한 감동
박재희 기자 | 입력 : 2011/08/22 [21:04]
부천원미경찰서(서장 송호림)는 13일 오후 8시경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가스를 틀어 놓고 자살하려는 김모씨를 출동경찰관이 몸을 아끼지 않고 구조하여 주민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인 중동지구대 경사 강석범(43, 남)은 “60대 지체장애인이 95년 부인 사망 후 외로움과 경제적 어려움을 비관하여 자살하려 한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신속히 주민 대피 및 유출된 가스를 배출시키고, 1시간가량 끈질긴 설득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냈다.
강 경사는 유출된 가스로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내 한 몸보다 외롭고 힘들게 사시는 부모, 형제 같다는 생각에 도저히 구조를 포기할 수 없었고, 함께 출동한 소방대원과 주민 협조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겸손의 말도 잊지 않았다.
경기서본부 = 박재희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정론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