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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 “동해 NO, 일본해 OK” 일본해로 단독 표기, 韓·北 “동해 병기 표기하라!” 항의

美, 국제수로기구에 ‘일본해 단독 표기’vs 韓 ‘동해와 병기 해야한다’ 항의

유영미 기자 | 기사입력 2011/08/08 [15:44]

美·英 “동해 NO, 일본해 OK” 일본해로 단독 표기, 韓·北 “동해 병기 표기하라!” 항의

美, 국제수로기구에 ‘일본해 단독 표기’vs 韓 ‘동해와 병기 해야한다’ 항의
유영미 기자 | 입력 : 2011/08/08 [15:44]
▲韓·日의 주장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해로 단독 표기 되어있는 국제수로기구 지도서비스©국제수로기구

미국이 최근 국제수로기구(IHO)에 한국의 영해인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단독 표기해야 한다는 공식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8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국제수로기구에서 동해 표기에 대한 공식의견을 제출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표기 해야 한다”는 공식의견을 서한으로 제출했고 국제수로기구는 이를 자체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미국에 이어 영국도 일본해 단독표기를 지지하는 의견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한국정부는 미국이 일방적으로 일본의 입장을 옹호하는 것이라고 이런 처사에 강력 반발하며, 한·일 양국의 입장을 균형있게 반영해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해 달라는 뜻을 외교경로로 미 정부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미국 측은 자국 내 ‘지명표준위원회’가 “해양 지명을 함께 적는 것은 불가하다”는 원칙에 따라 일본해란 지명이 동해보다 널리 통용된다며 이 같은 의견을 제출했을 뿐 국가의 공식 입장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지명표준위원회는 정부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정부와 무관하다는 미국정부의 주장과는 배치된다.

국제수로기구는 1929년과 1937년, 1953년 등 세 차례에 걸쳐 바다 이름표기 규정을 채택했는데, 당시 우리나라는 일제 치하와 한국전쟁을 겪고 있어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이후 1992년 8월 정부 차원에서 ‘East Sea’를 동해의 공식 영문명칭으로 결정하고 이를 국제적으로 병기되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제작되는 영문지도와 서적에는 ‘East Sea’만을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이런 상황 가운데 북한도 동해를 병기해야 한다는 공식 견해를 국제수로기구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제수로기구의 동해 표기 문제를 둘러싸고 한·일 간의 첨예한 외교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시사포커스 = 유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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