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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없는 지하철, 폭우시 침수 피해 커져…

폭우뿐 아니라 폭설때는 더 위험해

윤해영 기자 | 기사입력 2011/08/04 [01:09]

지붕없는 지하철, 폭우시 침수 피해 커져…

폭우뿐 아니라 폭설때는 더 위험해
윤해영 기자 | 입력 : 2011/08/04 [01:09]
최근 한 매체가 서울의 오 시장의 공략 덕에 최근 300mm가 넘는 물폭탄이 떨어졌던 지난 27일, 서울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안은 종아리까지 물이 차올랐다고 보도했다.

지하철 전경으로 볼 때 지하철역 출입구에 지붕이 없는 것과 제한된 계단 턱 높이가 폭우나 폭설시 침수위험이 높다는 내용으로 현제 국민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원인으로 오 시장이 내놓은 핵심 사업인 ‘디자인 서울’의 공약을 꼽고 있다.
 
이 공약으로 서울시 디자인 가이드라인 조례가 오시장이 취임 후 2008년 제정되어 지하철 출입구의 지붕은 설치하지 않는 것을 권장하고 설치가 불가피할 경우 규모를 최소화하여 디자인을 간결하게 할 것을 권고한다는 내용으로 인해 지하철공사측이 모두 폭우와 폭설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붕을 설치하고 싶지만 이 조례가 가로 막고 있어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한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 운영사들이 탁월한 디자인 능력만 있다면 심의에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하철 운영사들만 편하자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공사측에 책임을 물었다.
 
그리고 “지붕 없는 지하철역 출입구에 스며드는 빗물의 양은 지하철 역사의 배수능력에 비해 미미한 양이므로 지붕 없는 지하철역 문제가 침수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고 밝혔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지붕이 없는 게 보기에는 좋을 순 있으나 실용적일 것 같지 않다”, “지붕 없는 지하철역, 폭우도 큰 문제겠지만 폭설은 더 위험할 것”이라며 “지붕이 없는채로 눈이 내려 겨울에 얼면  뇌진탕”이라는 등 비판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서울시는 지하철 공사측과 함께 여름에는 폭우 겨울에는 폭설 그리고 강한 추위 등을 고려하여 보다 시민들을 안전하고 보다 보기 좋은 실용적인 방안을 서로 제시해야 할것이다.

시사포커스팀 = 윤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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