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는 자유분방한 성격에 그다지 경제적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노은설 역을 충분히 표현하기 위해 일반적인 오피스 룩으로 떠올리는 클래식한 오피스룩이 아닌 허술하면서도 컬러감이 가미된 과감한 믹스매치 오피스 룩을 선보인다.
최강희 식 오피스 룩은 하의와 상의를 반전 있게 입는 것이 포인트다.
단정한 스커트에 땡땡이 무늬의 블라우스를 스키니 진위엔 빨간 남방을 매치해 어울리지 않는 듯 하면서도 어울리는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최강희 오피스 룩은 레드, 블루, 그린, 옐로우 등 눈에 띄는 원색을 과감하게 선택해 눈에 톡톡튀는 것이 특징이다.
가방과 악세사리도 의상에 맞춰 화려한 디테일이나 큐빅, 보석 장식이 없고 실용성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고 있다.
최강희 스타일리스트는 "최강희가 평소 옷에 관심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TPO에 맞게 매치를 하는 것이 탁월해 멋진 아이디어를 주곤 한다"며 "이번 작품에서도 이미 최강희는 본인이 아닌, 노은설에 빙의된 상황에 중심을 두고 새로운 비서룩 아이템을 제안해준다"고 귀띔했다.
한편 '보스를 지켜라'는 취업난을 겪던 노은설 (최강희)이 우여곡절 끝에 재벌 기업의 불량상사인 차지헌(지성)을 모시는 파견직 비서로 취업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으로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젊은이들이 4각 관계로 얽혀 사랑을 풀어내는 로맨틱 코미디다. 최강희, 지성, 김재중, 왕지혜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