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 김선아가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을 적는 '버킷리스트' © SBS ‘여인의 향기’  홈페이지 캡쳐

SBS 주말특별기획 ‘여인의 향기’에서 6개월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주인공이 솔직 담백한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SBS 주말특별기획 ‘여인의 향기’에서 주인공 이연재(김선아 분)는 여행사 말단 직원으로 열심히 살아오던 어느 날 담낭암 판정을 받아 충격에 빠지지만, 남아 있는 6개월 동안 하고 싶은 일들을 제대로 즐기며 살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버킷리스트’를 작성했다.

버킷리스트는 ‘죽다’는 뜻의 숙어 ‘Kick the Bucket’에서 유래, 죽기 전에 반드시 하고 싶은 일을 적어 만든 목록을 뜻한다.

이연재의 버킷리스트는 소박하고 따뜻한 꿈을 담아 ‘하루에 한번 씩 엄마를 웃게 하기’. ‘탱고 배우기’, ‘나를 괴롭혔던 놈들에게 복수하기’ 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자신만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며 소소한 행복을 찾으려는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뭔가 너무 웃기면서 슬프고, 감동적인 멋진 작품이다”, “오랜만에 정말 낳은 생각을 하게 하는 명품 드라마”, “나도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봐야겠다”, “드라마 보다 버킷리스트가 마음에 남는다” 등의 호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008년에는 영화 ‘버킷리스트’가 상영된 바 있다. 같은 병실을 쓰게 된 자동차 정비사와 재벌 사업가가 ‘나는 누구인가’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버킷리스트를 실행하기 위해 병원을 뛰쳐나가 여행길에 오르게 된다는 내용이다.

미디어포커스팀 = 유영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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