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현역으로 군에 입대해서 훈련소 입소 당시 교육성적 1위로 수료한 신동욱은 306보충대 조교로 자대배치를 받고 군생활을 시작했지만 갑자기 쓰러져 1년 동안 국군수도병원 등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군에 따르면 신동욱은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라는 희귀병으로 몸에 극심한 통증이 불시에 찾아오는 질병으로 군 병원에서 계속 치료해 왔으나 결국은 의가사제대 판정을 받았다.
한편 신동욱이 걸린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은 우리몸의 어느 한 부분에 극심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외상 등으로 손상입은 부위에는 그 손상 정도보다 훨씬 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그 통증이 지속되어 여러 다른 2차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으로 알려졌다.
이 질환은 반사성교감신경이영양증, 반사성교감신경위축증, 작열통, 어깨-손 증후군, 수덱 이영양증, 일시적인 골다공증 등 여러 가지 다른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1995년 복합부위통증증후군(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CRPS)이라는 이름이 공식적으로 붙여졌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에 걸리면 어떤 신체 부위에 심하고 지속적이며 타는 듯한 통증이 발생해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렵기 때문에 탤런트 신동욱의 의가사제대 판정이 결정된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