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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일퍽’, 소셜테이너 출연금지법 항의 퍼포먼스…오늘은 ‘퍽’데이!

18일 정오, 소셜테이너 출연금지법에 항의하기 위해 MBC정문 앞에서 ‘삼보일퍽’ 퍼포먼스

김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1/07/18 [13:29]

‘삼보일퍽’, 소셜테이너 출연금지법 항의 퍼포먼스…오늘은 ‘퍽’데이!

18일 정오, 소셜테이너 출연금지법에 항의하기 위해 MBC정문 앞에서 ‘삼보일퍽’ 퍼포먼스
김수연 기자 | 입력 : 2011/07/18 [13:29]
소셜테이너 출연금지법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8일 정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MBC 정문 앞에서 '삼보일퍽'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MBC가 소셜테이너(society+entertainer의 합성어;사회적 발언을 하는 연예인) 출연금지법을 만들어 연예인들의 언론자유를 막자 이에 대한 항의하는 의미로 성공회대 탁현민 교수가 '삼보일퍽' 퍼포먼스를 진행한 것이다.
 
'삼보일퍽'은 세 걸음을 걸은 뒤 소셜테이너 출연금지에 항의하는 뜻으로 MBC 사장실을 향해 팔둑을 날리는 제스처로, 탁 교수는 "MBC가 언론본연의 기능을 찾기를 부탁드리면서 이 퍼포먼스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외수 소설가는 이번 '삼보일퍽' 퍼포먼스를 "MBC의 소셜테이너 금지법이 언론자유에 대한 퍽치기라면 퍽장군에 퍽멍군인 셈"이라고 통렬히 풍자했다.
 
▲ 이외수가 올린 '삼보일퍽' 퍼포먼스에 대한 의견 트위터 화면캡처 

한편 이번 퍼포먼스를 주관한 성공회대 탁현민 교수는 "소셜테이너 출연금지법은 위헌"이라고 말하며 "세상에 어떤 법이 정치적으로 생각을 미리 재단하고 그것을 통해 방송 출연을 하고 못하고를 결정할 수 있겠는가. 이는 불가능한 일이며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탁 교수는 이번 소셜테이너 금지법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으로 소설가 공지영, 시사인 고재열, 문화평론가 김규항, 서울대 조국 교수, 영화감동 여균동 등 10여 명이 MBC 출연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소셜테이너 금지법에 의해 최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거나 출연금지된 김흥국이나 김여진의 예를 들며 "이들이 정치적인 중립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출연금지가 아니라, 김흥국이나 김여진 모두 출연이 가능해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번 '삼보일퍽' 퍼포먼스는 사회적인 발언으로 화제가 된 김여진이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코너 '보수:진보토론'에서 진보진영 토론자로 참여키로 했으나, MBC 측이 '고정출연자 및 직원의 대외발표활동에 대한 규칙'을 개정하면서 사실상 그의 출연을 무산시키면서 문제가 됐다.
 
MBC의 소셜테이너 출연금지법은 단순히 김여진에 대한 출연금지가 문제가 아니라 방송에 출연하는 많은 출연자들의 의식과 성향을 사전에 검열하고 통제하려는 위헌적 발상으로 개념연예인으로 평가받는 많은 연예인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18일을 맞아 펼쳐진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의 '삼보일퍽' 그 퍼포먼스로 인해 MBC의 소셜테이너 출연금지법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시사포커스팀 =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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