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가 녹음실에서 귀신 목소리를 듣거나, 공포 영화 촬영장의 귀신 목격담은 심심치않게 들려오는 연예계 괴담이다.

연예인은 수면부족으로 몸을 혹사시키는 경우가 많다. 피곤한 상태가 지속되니 가위눌림을 겪는 경우가 일반인보다 많다고 한다.

연예인들이 겪은 오싹한 귀신 목격담은 어떤것들이 있을까?

영화와 드라마에서 조연 임에도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며 맹활약하는 성동일.

그는 영화 ‘마음이’ 촬영시 영화배우 김정태 같은방을 썼다고한다.

하루는 촬영을 끝내고 숙소에 들어와 일찍 잠이 들었는데 한 30분이나 지났을까 갑자기 “정태야!!”하고 소리쳤다고 한다. 목 없는 귀신이 자기를 보고 있더니 자기쪽 으로 걸어오길래 가위에 눌린 상태에서 김정태를 불렀다고 한다.

알고보니 전 날 오디오 팀이 그 방을 썼는데 이상해서 방을 바꿔 달라고 했단다.

이상한 그 방에서 귀신체험 제대로 한 셈이다.

최근 ‘위대한 탄생’의 위대한 멘토로 주목받고 있는 김태원은 1987년 부활 2집을 작곡하기 위해 갔던 섬에서 한 소녀를 만났다.

그녀를 보고 영감을 얻어 작곡을 해 그 음반이 히트를 쳤다고 했다. 그 곡이 바로 ‘마지막 콘서트’.

이어 김태원은 2집이 대박을 치고 그 소녀에게 인사를 하러 다시 그 섬으로 돌아갔을 때 그 소녀는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았다며 그 소녀가 실제하는 것이 아니라 귀신이었음을 주장했다.

탤런트 김정난 씨는 귀신을 쫓아내려다 오히려 귀신에게 당했던 사건이 있다고 한다.

김정난은 가위가 눌리면 ‘주기도문’을 외웠는데 그럴때마다 귀신이 쫒겨 가는걸 느꼈다고 한다.

그런데 몇 번을 계속 하다보니까 귀신이 이걸 학습을 했는지 어느 날 너무 무서워 ‘주기도문’을 외우고 있는데 귀신이 바로 옆에서 귀에다 대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그런데 그게 하나의 소리가 아니라 여럿의 소리가 섞인 듯한 소리가 귓속을 파고들어서 그 순간 기도를 멈추고 엄청난 공포에 두려움에 떨었다고 한다.

최근 ‘동안미녀’로 인기를 모으고 잇는 장나라는 몇 년전 집 뒷쪽을 걷다가 이상한 기운이 들어 쳐다봤더니 교복을 입은 귀신이 자신을 쳐다보며 서 있었다고 한다.

또 어느 날은 장나라와 매니저가 탄 차가 지방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매니저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차 본닛 위에 처참한 형상을 한 귀신이 매달려 있었기 때문. 어찌할 지 모르고 있는데 뒤에 앉아 있던 장나라가 "오빠도 보여?"라고 말해 매니저는 이중으로 놀랐다고 한다.

요즘 연기에 도전해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아이돌 그룹 티아라의 지연.

▲ 티아라 지연이 출연한 영화 '고사2'의 한장면

지연은 데뷔전 숙소에서 마른 아저씨 귀신을 봤다고 한다. 귀신을 봤다고 소연에게 말했더니 소연도 같은 귀신을 봤다고 해 서로 놀랐다고 한다.

얼마 후 티아라가 숙소를 다른 곳으로 옮겼는데 그때도 지연 뒤에서 큰 발이 있는 듯 한 느낌을 받아 놀랐는데 다른 멤버들이 귀신이 따라온것 같다고해 아직도 무섭다고..

지난해 공포영화 <고사2>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지연은 영화촬영장에서도 기이한 체험을 했다고 한다.

바로 귀신 소리를 들은것. “몇 명의 배우만 촬영 현장에서 사람이 죽는 장면을 촬영하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컷’ 그러시는 거예요. 그래서 저희가 다 멈추고서 감독님을 쳐다봤더니 화를 내시는 거에요. 왜 멈췄냐고. 감독님이 컷 하셔서 멈췄다고 했는데"

"그런데 아무도 안 하신 거에요. 모니터를 확인해 보니까 정말 컷 소리가 들어있는 거에요. 촬영장에 귀신이 나타나면 그 영화가 잘 된다고 하던데~ 그래서 영화가 흥행했나봐요~”라며 웃음을 보였다.

미디어포커스팀 = 김은경 기자 newsshare@newssh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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