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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의 ‘섬데이’와 애쉬의 ‘내 남자에게’ 유사, 표절논란으로 박진영 피소

작곡가 김신일, 박진영 상대로 1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

나명환 기자 | 기사입력 2011/07/12 [19:35]

아이유의 ‘섬데이’와 애쉬의 ‘내 남자에게’ 유사, 표절논란으로 박진영 피소

작곡가 김신일, 박진영 상대로 1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
나명환 기자 | 입력 : 2011/07/12 [19:35]
'드림하이' OST 중 아이유가 부른 '섬데이'와 애쉬의 '내 남자에게'의 후렴구가 유사하다며 김신일 작곡가가 박진영을 상대로 1억천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12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작곡가 김신일은 박진영의 ‘섬데이’가 자신의 곡 ‘내 남자에게’를 표절했다는 주장과 함께 저작인격권과 저작물작성권 등이 침해당했다며 박진영을 상대로 1억천만 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 드라마 OST에 삽입된 '섬데이'  표절논란으로 박진영 피소
  (사진출처=KBS 드림하이 홈페이지)

김신일 작곡가는 최근 교수와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팀을 구성해 박진영의 곡과 자신의 곡의 유사성을 분석했다며 소장을 통해 “‘섬데이’는 후렴구를 곡 도입부에 먼저 배치하는 이례적인 기법을 쓴 노래 ‘내 남자에게’를 따라하는 등 전체 구성이 비슷하고 후렴구의 가락과 화성, 리듬도 유사하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이에 박진영 측은 "법정까지 가게 돼서 안타깝지만 향후 법적 절차에 맞춰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한동안 잠잠했던 음악 표절시비가 다시 불거졌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한편 아이유의 '섬데이'는 드라마 '드림하이' OST에 삽입되 인기를 끈 바있으며 '내 남자에게’는 지난 2005년 10월 발표된 여자 솔로가수 애쉬(Ash)의 2집 수록곡이다.

미디어포커스팀 = 나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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