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1주년기념] 가수 박상민 인터뷰 "19년 가수 인생 책임져야죠", 나가수도 출연!?
모민영 기자| 입력 : 2011/07/0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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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쉐어=서울본부) 애절한 발라드로 사랑받는 국민가수 박상민씨를 6일 이태원 하얏트 호텔에서 만났다.
요즘 근황을 묻는 질문에 박상민은 '나는 참 바쁜 사람'이라며 "일찍 일어나고 있다. 아이들 학교 데려다 주느냐고 8시마다 일어나는데 참 하루가 일찍 가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며 근황을 말했다.
"요즘 한창 새 앨범 작업 준비에 빠져있다"며, "이번 앨범은 히트곡 해바라기의 작곡가 박근태씨와 다시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거기에 요즘 대세를 달리고 있는 아이돌과 함께 곡 작업을 했다며, "여러번 제의가 들어와도 계속 안한다고 했는데 마음을 좀 열고 함께 해봤는데 좋은 곡들이 나온것 같다. 굉장히 좋은 앨범이 될 것 같다"라며 이번 앨범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선그라스 뒤에 숨어있는 유명하지만 비밀스런 가수 박상민 여가 시간에 뭘 할까?
박상민씨의 여가시간을 물어보니 가족이야기부터 나왔다.
"쉴 때는 무조건 집안 식구들과 보낸다. 그동안 아이들과 마음껏 못 놀다보니까 얼마 전에 처음으로 동물원을 아이들과 다녀왔다"고 밝힌 그는 "동물원 호랑이와 사자를 보고 무서웠다"는 박상민의 말에 국민가수 박상민이 아닌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자녀를 가진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이 보였다.
박상민 나가수 출연?!
이어 박상민은 요즘 인기인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에 출연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처음 생겼을 때 제의가 들어왔는데 처음엔 안하겠다 했다. 평가하는 부분도 그렇고, 그러다가 요즘엔 참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하며, "조만간 일정이 잡힐 것 같다"며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될 것임을 밝혔다.
19년 가수 생활 12번의 앨범... 그리고 작지만 큰 바람
박상민은 앞으로 가수 활동에 대한 질문에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대답했다. "가수 박상민의 19년 가수 생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 분야에서는 실망시키지 않게 열심히 할 것이다. 너무 광범위한 생각인진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 또 가수다 보니까 음악도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문화와 예술의 강대국이 모든 것의 강대국인 것 같다. 그렇게 흥겨운 세상을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라며 가수로서의 작지만 큰 바람을 말했다.
아울러 1주년을 맞이한 인터넷신문 <뉴스쉐어>가 늘 좋은소식을 전하고 10년, 20년 후에도 더 큰 쉐어가 되길 바란다며 1주년 축하인사도 건넸다.
19년의 가수생활과 12번의 앨범을 낸 국민가수 박상민. 짧은 인터뷰였지만 그와 대화를 하고 보니 그 속엔 노래를 사랑하는 가인(歌人)이 있었고 주어진 가정에 충실하는 아버지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