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귀신-장군귀신-동자귀신에 빙의된 아수라(임혁 분)           ©SBS 신기생뎐 방송 캡쳐

SBS 특별기획 ‘신기생뎐’에서 할머니 귀신에 이어 장군귀신과 동자귀신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신기생뎐’에서 아수라(임혁 분)는 지난 날 할머니 귀신에 빙의돼 논란이 된바 있었다. 이후 또 다시 장군귀신에게 빙의돼 소고기 10인분과 막걸리 10병을 거뜬히 먹어치우는가 하면 아들 아다모(성훈 분)에게 팔씨름과 씨름, 닭 싸움을 청하며 힘자랑을 했다.

아수라의 신기를 눈치 챈 며느리 단사란(임수향 분)은 아다모와 차라리(김혜정 분)에게 사실을 알리고 무당을 데려와 아수라와 만나게 했다. 무당이 아수라에게 “누구시냐”고 묻자 아수라는 “임경업 장군이다”라고 대답했다.

남편의 실체를 확인한 차라리는 실신했고 아수라도 천장까지 위아래로 뛰어오르며 눈에서 레이저를 쏘다 빙의가 풀리며 실신했다. 깨어난 아수라는 자신의 모습이 찍힌 CCTV를 보고 큰 충격에 빠졌으며, 자신이 며느리를 괴롭혀 벌을 받는 것 같다며 하루 빨리 빙의 치료 받기를 원했다.

아수라는 며칠간 정상적인 생활을 했지만 이번에는 색동저고리를 입은 동자신이 등장해 다시 빙의 됐다. 아수라는 다섯 살 배기의 모습으로 과자와 장난감을 달라는가 하면 아들 아다모에게 업어달라고 떼를 쓰기까지 한다.

아다모는 금어산(한진희 분)에게 사실을 털어놓고 한순덕(김혜선 분)에게 퇴마에 능한 스님을 소개받아 동자귀신으로 빙의 됀 아수라와 함께 빙의 치료를 받으러 떠난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신기생뎐이 원래 귀신드라마였나”, “뜬금없는 빙의 설정이 어이없다”는 비판어린 반응이 나오는 반면에 “임혁 연기 진짜 짱이다 아수라 완전 귀요미”, “방송 보는 내내 실없이 웃었다 아수라 연기 잘해요”, “신들린 연기, 연기대상 받으세요”라며 임혁의 연기에 극찬을 보내고 있다.

한편, 오화란(김보연)은 한순덕(김혜선 분)이 찾지 못한 딸에 대해 털어놓자 단사란을 떠올리며 비밀리에 친자검사를 해 한순덕과 임수향의 친자관계임을 확인했다.

미디어포커스팀 = 조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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