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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산내학살 희생자, “아버지, 오늘도 당신을 기억합니다!”

27일, 서대전시민공원서 제61주기 대전산내학살사건 희생자 합동위령제 및 고유제 개최

김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1/06/27 [17:36]

대전산내학살 희생자, “아버지, 오늘도 당신을 기억합니다!”

27일, 서대전시민공원서 제61주기 대전산내학살사건 희생자 합동위령제 및 고유제 개최
김수연 기자 | 입력 : 2011/06/27 [17:36]
대전산내학살 사건이 발생한지 올해로 61년 째를 맞이하여 서대전시민공원에서는 27일 오후, 그 희생자 합동위령제 및 고유제를 개최했다.

6.25전쟁이 벌써 61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죽음의 이유나 시신조차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족들이 있는 와중에 오늘 대전산내학살사건의 희생자를 기리는 합동위령제와 고유제가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있었다.

▲ 27일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열린 대전산내학살사건 희생자 합동위령제 및 고유제     © 김수연 기자
 
대전산내학살사건은 1950년 6.25전쟁 직후 발생한 대전형무소 재소자와 국민보도연맹 등 1800여 명이 한국군과 경찰 등에 의해 대전산내 골령골에서 집단희생된 사건이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해 6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를 통하여 정부의 공식확인이 60년 만에 이루어지게 됐다.

늦었지만 산내학살사건의 진실이 밝혀져 그 유가족들에게는 그동안 한맺힌 사연을 풀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이렇게 희생자들을 위한 위령제와 고유제를 통해 본격적인 추모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 대전산내학살사건 희생자 합동위령제 및 고유제에 참석하여 헌화하는 내빈들     © 김수연 기자

한편 대전산내학살사건의 희생자 유족들은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실이 밝혀진 만큼 희생자들의 유해발굴과 더불어 명예회복을 위한 국가의 노력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염홍철 대전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종기 대전정무부시장은 그간 산내 민간인 희생사건이 정부차원의 진실규명이 늦어져 행정기관의 공식지원이 어려웠지만, 정부차원의 진실규명이 이루어진 만큼 앞으로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전충청본부 =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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