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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춘향전 비하발언 사과 “심려끼쳐드려 죄송하다. 조심하겠다”

최현향 기자 | 기사입력 2011/06/28 [00:30]

김문수 춘향전 비하발언 사과 “심려끼쳐드려 죄송하다. 조심하겠다”

최현향 기자 | 입력 : 2011/06/28 [00:30]
지난 22일 한국표준협회 초청 최고경영자 조찬회의에서 “춘향전이뭡니까. 변 사또가 춘향이 따먹으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라는 춘향전 비하 발언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7일 오후 도지사 취임 1주년을 맞아 YTN과 가진 인터뷰에서 공식 사과했다.
 
김 지사는  “춘향전에 나오는 변 사또의 포악한 학정에 대해 비판 하면서 적절치 못한 표현으로심려를 끼쳐 드렸다”며 춘향전에 대한 자신의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비판을 받게 된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더욱 조심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김 지사의 비하발언 이후 춘향전 이야기의 배경지인 전북 남원에서는 27일, 남원시민과 여성단체 등 100여개의 단체에서 ‘김문수 경기지사 춘향전 망언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김 지사의 부적절한 발언을 비난하고, 퇴진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시사포커스팀 = 최현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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