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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는 되고 한국 펭귄 ‘뽀로로’ 는 안되나? 어린이들의 뽀통령 美북제재

권재현 기자 | 기사입력 2011/06/22 [12:56]

쇠고기는 되고 한국 펭귄 ‘뽀로로’ 는 안되나? 어린이들의 뽀통령 美북제재

권재현 기자 | 입력 : 2011/06/22 [12:56]
▲ 뽀로로 때아닌 수난, 이유가 뭘까?      © 뽀로로 홈페이지 캡처

한국의 대표적 애니메이션 ‘뽀로로’가 남·북 합작이란 이유로 미국 수출에 제동이 걸렸다. 

한국의 대표적 수출 애니메이션이며 최고의 매출을 올린 ‘뽀로로’가 미국의 대북제재 리스트에 포함된다고 미국 자유아이아방송(RFA)이‘뽀로로’는 북한의 삼천리총회사가 제작에 참여했기 때문에 미국 정부의 규제대상에 포함돼 심의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22일)FRA가 전했다.
 
덧붙여 “개성공단의 생산품만아니라 북·중 합장인 황금평 경제특구에서 생산될 제품도 통제 대상이라고 미국 의회조사국 (CRS)의 딕 낸토 선임연구원이 RFA에 전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핵 확산 방지와 미국의 안보,  자유민주주의 확산,  그리고 북한의 인권 개선 등 네 가지 목적으로 대북 제재를 시행하고 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13일 발표한 대북제재 행정명령의 구체적인 시행 안인 대북 제재 (행정명령 8271) 대통령 행정명령 13570호에 의거한 대북 경제 제재를 적용한다는 관보에 게재됨에 따라 “북한산 제품의 대미 수출을 통제하는 조항이 이번 제재의 핵심이다 이전까지 별다른 규제 없이 미국에 들여올 수 있었던 북한의 광물로 만든 중국산 제품이나 북한 사람이 참여한 남북합작영화 등도 제재 대상이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북한이 제작에 참여했다고 ‘뽀로로’가 미국 재무부로부터 수입 규제 받고 있다는군요‘뽀로로’가 핵폭탄이라도 되나? 기 막혀서 말이 안 나온다 아니, 뽀로로에 무슨 북한이나 미국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너희 소고기는 되고 왜 우리 펭귄은 안 되는데”라는 반응이다.

미디어포커스팀 = 권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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