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가수다(나가수) BMK 1위 비결, 어려운 째즈를 쉬운 노래로
엔터테이너로서의 모습과 재즈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보여줘
송희숙 기자 | 입력 : 2011/06/20 [06:15]
6월 19일 자 나는가수다(나가수)는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로 진행됐다. 여기서 BMK는 편곡자의 한이라며 ‘삐에로는 우릴보고 웃지’를 택했고 이 노래로 BMK는 드디어 1위를 차지하였다.
이 댄스곡을 어떻게 소화해 낼까 기대 반 의구심 반으로 바라봤던 청중들은 그녀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날 나는가수다에서 BMK가 보여준 무대는 엔터테이너로서의 모습과 재즈 보컬리스트로서의 보여준 수준 높은 역량이었다.
김완선의 히트곡인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댄스풍이 섞인 재즈풍으로 부른 BMK의 모습을 본 사람은 ‘이 노래는 그녀에게 잘 맞다’, 혹은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아~ 이 사람은 그냥 폭팔적인 성량으로 내지르기만 잘하는 가수가 아닌 실력 있는 째즈 보컬리스트였구나 라는 것을 체험했을 것이다.
▲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가수다 방송 캡쳐 | |
BMK가 노래를 부른 후 청중들은 임재범 이후 많은 기립박수를 보냈고 지난주 김범수가 1위 할 때처럼 즐겨주었다. BMK의 진정한 역량을 본 것 같아 즐기지 않을 수 없었고 편안하게 노래하는 BMK의 모습에 청중들은 꽤 만족스운 모습이었다. 하지만, 가장 즐기고 만족스러웠던 사람은 BMK 자기 자신이 아닐까 싶다.
노래 속에 재즈의 애드립인 악기와 함께 악기 같은 느낌으로 목소리를 내는 스캣도 많이 섞었으며 댄스곡에 맞게 춤도 춰 이제껏 보여주지 못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국내에 저 정도 하는 재즈 보컬리스트가 있을까 싶을 정도다.
BMK도 자신이 부른 노래에 대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장 대중적인 노래를 다른 장르의 스타일로 잘 믹스를 해서 어떻게 보면 어려울 수 있는 재즈 장르를 아주 잘 녹여 냈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1위를 한 후 그녀는 너무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하였다. “모든 포커스가 나는 가수다에 맞혀져 있다. 1위 선물은 너무 짜릿한 경험이고 결혼 전 큰 선물을 처음 받아 행복하다”고 하였다.
이번 주 나는 가수다의 종합적인 모습은 저번 주 경합에서 저푸른 초원 위에로 1위를한 김범수에게 많은 도전을 받은 것처럼 보인다. 머물러 있기보다는 변화하고, 새로운 도전을 즐기며 더욱더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쳐 보이고 싶어하고 있다.
김범수 또한 이번 주 나는 가수다에서 새로운 장르인 아카펠라로 도전하여 6위를 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윤도현의 발언처럼 나는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은 가수를 진화하게 만든다는 말이 맞는것이다. 이번주에 1위한 BMK의 모습을 보고 출연 가수들은 또 많은 도전을 받았을 것이다. 무엇을 하든 여한이 없이 하는게 가수들로서는 최선일 것이다.
미디어포커스팀 = 송희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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