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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박근혜, 손학규 차기대권 향방은?

판짜기, 줄서기에 바쁜 정치권

윤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1/06/16 [11:20]

문재인, 박근혜, 손학규 차기대권 향방은?

판짜기, 줄서기에 바쁜 정치권
윤수연 기자 | 입력 : 2011/06/16 [11:20]
▲ 차기 대선의 서막이 오르면서 총성없는 전쟁이 시작되었다     © 윤수연 기자

18대 대선 전쟁의 서막이 시작되었다. 차기 대권 주자는 물론 잠룡들까지 잇따라 대권에 뛰어들면서 대통령 선거가 1년 반이나 남은 시점에서 정치권은 벌써부터 판짜기와 줄서기에 여념이 없다.

게다가 투표에 무관심한 젊은 계층 또한 다음 선거에 대해 유례없을 정도의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다, 지역색이 무너지고 있는 양상까지 보이고 있어 벌써부터 차기대선은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분위기이다.

차기 대선 주자 중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대표는 그동안 잠잠했던 태도에서 벗어나 목소리를 높여가기 시작했다.

차기대선주자 중 여론조사에서는 항상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으나, 박근혜 전대표는 지금까지 명확한 정치관을 가진 정치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미흡한 부분이 있다. 세간에서는 노골적으로 박정희 전대통령의 딸이라는 것 외에는 정치가로서의 면모가 없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그러나 박근혜 대표는 서서히 자신의 목소리를 높여가며 정치관을 확립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 전대표는 지난 13~15일에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정책 질의를 했다. 이 정책 질의에서 박 전대표는 비정규직의 4대 보험 문제와 가계 부채 등 민생 문제에 대해 집중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차기 대선 주자로서 이미지 쇄신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움직임도 만만치 않다. 손학규 대표는 한나라당에서 대선후보로 나섰다가 민주당으로 노선을 바꾼 탓에 정체성을 두고 항상 시비를 벌여왔다.

그러나 지난 4.27 재보선에 직접 출마하는 초강수를 두었던 손학규 대표는 불가능하리라 여겼던 분당乙 지역에서 승리함으로써 민주당 리더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부각시켰다.

이어 청와대에 영수회담을 제의하는 등, 차기 대선 주자로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친노 세력의 적통 주자인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항상 잠재적인 대선 주자로 만만치 않은 지지율을 자랑하고 있다. 물론 현재 상황으로는 대선에 출마한다고 해도 큰 득표율을 얻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시민 대표가 야권 연대에서 누구의 편에 서느냐에 따라 막판 대선에서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가 있다.

절대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하며 출마해 서울시장에 당선되었던 오세훈 시장은 슬그머니 말을 바꿔 대선 행보를 재촉하고 있는 중이다.

오세훈 시장은 15일 MBC 방송 손석희 ‘시선 집중’에 출연해 “내년이 선거니까 올해는 정리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해 연말 서울시장 사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급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은 역시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문재인.

친노세력을 결집해 야권 연대를 이룰 만한 인물로 가장 적격이라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문재인 대망론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문재인 이사장은 여전히 대선 출마를 긍정하고 있지는 않지만, 야권연대를 위해서라면 발벗고 나설 것을 강하게 시사했다.

대선 또한 그때 가서 결정할 일이라며, 경우에 따라서는 대선에도 출마할 수 있음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문재인 이사장의 경우 진보진영의 누리꾼들의 빗발치는 요청 때문이라도, 어떤 모양으로건 내년 선거에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 

이제 겨우 서막이 시작되었지만, 내년 총선과 대선에 대한 열기는 여느 때보다 뜨겁다. 예측이 불가능한 민심을 누가 먼저 잡아 웃게 될지, 정치권은 물론 전 국민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시사포커스팀 =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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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 2011/06/20 [20:42] 수정 | 삭제
  • 선거혁명은 일어납니다.
    촛불시위보다도 선거혁명이 더욱 큰 촛불입니다.
    정직한 사람
    진실한 사람
    양심적인 사람
    진리의 사람
    평범한 사람
    배고픈 국민의 속사정을 알아줄 사람
    지역을 떠나서
    학연을 더나서
    우리는 그러한 인물을
    지도자로 모시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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