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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후 의식불명된 휴학생, 뇌사판정시 장기기증키로

휴학생 윤모씨 지난 9일 충북대센터에서 헌혈후 혈관미주신경반응으로 의식불명 상태

김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1/06/15 [02:40]

헌혈후 의식불명된 휴학생, 뇌사판정시 장기기증키로

휴학생 윤모씨 지난 9일 충북대센터에서 헌혈후 혈관미주신경반응으로 의식불명 상태
김수연 기자 | 입력 : 2011/06/15 [02:40]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9일 청주시 헌혈의 집 충북대센터에서 400㎖ 전혈 헌혈을 한 뒤 혈관미주신경 반응을 보이며 갑자기 쓰러진 문 모씨(26)가 뇌사확정 판정을 받을 경우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다는 가족들의 뜻을 14일 전했다.

문씨는 대구지역에 있는 대학에 다니다 휴학중으로 청주시 상당구 한 대형 할인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그는 헌혈을 마친 후에 빈혈증세인 혈관미주신경 반응으로 기절하면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그동안 뇌사상태에 빠져 있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현재 문씨는 뇌사판정을 받기 위해 대전 건양대병원에 옮겨졌고, 의료진은 사실상 뇌사 상태라는 진단을 내렸다”며 “문씨 가족은 뇌사판정위원회에서 뇌사확정 판정이 나면 문씨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헌혈로 뜻깊은 봉사하려다 장기까지 기증하게 된 문씨의 안타까운 소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에서는 이번 사건을 통해 헌혈자들의 헌혈이 감소하는 게 아닌지 애태우고 있다.

대전충청본부 =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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