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환 가장 행복했던 시기로 채림과 결혼했던 2003년을 꼽았다.   ⓒ QTV ‘수미옥’ 방송 캡쳐

가수 이승환이 채림과의 추억을 소중히 여기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언급 했다.

지난 10일 QTV ‘수미옥’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승환은 진행자인 김수미의 “언제가 가장 힘들었고, 언제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냐?”는 질문을 받고 “1993년이 힘들었고, 2003년이 행복했다”고 답했다.

가장 힘들었던 시기인 1993년에는 “이성 문제도 있었고 부모님 문제도 있었다”고 말하면서 “그 해 나온 앨범 3집에 타이틀이 ‘My story’였는데, 정말 내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뮤지션으로 첫발을 뗄 수 있었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 대해서는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절정이 있었는데요. 그 절정을 제 입으로 말하기 힘들다”고 대답해 2003년 채림과 결혼했을 당시가 가장 행복했던 시기였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김수미가 “그럼 누구 입으로 얘기 하냐?”고 말해 웃음을 주었고 이승환은 “아무도 얘기 안했으면 좋겠다”는 대답에 김수미는 “그 행복을 혼자만 간직하고 싶어서?”라고 다시 묻자 웃으며 “네”라고 답했다.

한편 가수 이승환은 지난 2003년 연기자 채림과 결혼한 뒤 3년만인 2006년 성격차이로 이혼했으며, 현재 두 사람 모두 솔로로 각자의 연예계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미디어포커스팀 = 임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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