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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칠예과 폐지에 학생들 망연자실

신입생들,우리는 어찌하라고 …

윤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1/06/07 [17:43]

배재대 칠예과 폐지에 학생들 망연자실

신입생들,우리는 어찌하라고 …
윤수연 기자 | 입력 : 2011/06/07 [17:43]
대전 배재대학교가 경쟁력 제고를 이유로 칠예과를 전격 폐지하기로 해 논란을 빚고 있다. 

배재대학교에서는 지난 1983년 옻칠관련 과목을 처음 개설해 운영해 왔다. 그러다 1990년 미술학부 내에 칠예전공, 1994년 칠연구소, 1996년 대학원 칠예과 석사과정, 그리고 2004년 세계 최초로 칠예과의 신설하면서 칠예과가 주관한 학교기업 '옻칠데코아트센터' 를 설립한 바 있다. 

칠예과는 옻칠을 이용한 조형예술을 추구하는 학과로 옻칠화, 옻칠공예, 옻칠조각, 옻칠인테리어 등 디자인과 순수조형을 동시에 학습해 왔으며, 졸업생들의 취업률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난 2010년 전임교수가 퇴임하면서, 전공담당교수가 없는 상태에서 수업이 진행되면서 학과 통폐합에 관한 이야기가 거론되었고 경쟁력 제고라는 이유로 결국 칠예과 폐지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에 7일 배재대 칠예과 학생들은 대학교 국제 교류관에서 학과 폐지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학생들이 가장 분개한 것은 학생들과 어떤 협의나 상의도 없이 학과의 폐지를 결정했다는 것과 그러면서도 신입생을 뽑았다는 점이다.  

학교 측은 다른 공예과로 통합되기 때문에 전공 내용을 이수하거나, 졸업하는 것에 크게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누리꾼들은 이번 상황에 대해 ‘학생들을 등록금 셔틀로 본 것이다’, ‘경쟁력 없으면 할 수 없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 대학등록금 문제로 시끄러운 현실 속에서 지방사립대의 학과 폐지는 씁쓸함을 자아내고 있다.

대전충청본부 =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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