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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 차량의 하얀 연기가 사라진다?

연기가 나지 않는 ‘친환경 연무소독’으로 변경

조민지 기자 | 기사입력 2011/05/27 [19:28]

소독 차량의 하얀 연기가 사라진다?

연기가 나지 않는 ‘친환경 연무소독’으로 변경
조민지 기자 | 입력 : 2011/05/27 [19:28]
수십년 동안 여름철 골목골목을 누비며, 동네 꼬마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던 방역소독 차량의 하얀 연기가 올해부터 차츰 사라질 전망이다.

▲ 연기나는 연막소독(왼쪽)에서 연기없는 연무소독(오른쪽)으로 변경                                                   © 강릉시

강릉시 보건소(소장 김효시)는 27일, 올해 여름부터 실시하는 방역소독 시 하얀 연기를 내뿜는 ‘연막소독’은 수풀이 많은 읍·면지역으로 국한하고, 동 지역(시내지역)은 연기가 거의 나지 않는 ‘연무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실시해 온 연막소독은 경유나 등유에 살충제를 첨가해 가열한 후 연소하는 방식으로, 연소 시 발생하는 하얀 연기를 타고 살충제가 운반돼 광범위한 지역을 살충하는 효과를 발휘해 왔다.

그러나 기름성분이 함유된 연기가 대기오염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으며, 고유가 시대에 따른 방제비용의 상승 등 문제점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반해 연무소독은 기존의 등유 대신 물을 연소시켜 수증기를 타고 살충하는 방식으로, 대기오염 및 방제비용을 크게 줄이고 친환경 녹색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걸맞은 소독방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강릉시 보건소 관계자는 “올 여름 방역소독은 관내 방역 취약지에 대해 연무소독 뿐만 아니라, 연막소독, 분무소독 및 유충구제 등 지역실정에 맞는 방식으로 차별화 해 추진,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에 힘쓸 계획”이라며, “특히 기존에 수십 년 동안 실시해 온 연막소독은 하얀 연기가 크게 형성돼 많은 가시효과를 누렸으나, 물을 이용하는 친환경 연무소독은 연기가 보이지 않으므로 지역주민들의 인식전환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강원 본부 = 조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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