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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다이아몬드 생김새는?

오지혜 기자 | 기사입력 2011/05/27 [15:26]

물방울 다이아몬드 생김새는?

오지혜 기자 | 입력 : 2011/05/27 [15:26]
가장 많이 결혼하는 5월에 하필, 고위 공직자의 다이아몬드 파문이 붉어져 결혼을 앞둔 이들이 도대체 물방울다이아몬드가 무엇인지 궁금해하고 있다.

물방울 다이아몬드란 한국에서만 불리는 이름으로 원래는 외국에서 페어 브릴리언트 컷(Pear Brilliant cut)라고 불려왔다. 서양의 과일인 배와 모양이 비슷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여러 각도에서 이러한 모양이 나오는 것이 아니고 정면에서 보았을 경우 물방울 모양으로, 혹은 배의 모양으로 보인다.

한국에 처음 알려진 것은 1980년대 고위층 인사가 도둑맞으면서 세상에 알려졌으며 이후 5캐럿 이하의 다이아몬드가 주로 거래되고 있다.

이 물방울 다이아몬드로 가공하기 위해서는 다이아몬드 원석 크기가 상당해야하기 때문에 고급 중에서도 고급 보석으로 불리고 있다.
 
크기에 따라 가격도 다양하지만 보통 억대에서 가격이 형성이 되기 때문에 서민은 커녕 예물 준비하는 예비 부부들에게도 평생에 한번 볼까말까한 귀하신 몸이다.
 
사실, 물방울 다이아몬드를 처음 들어본 사람들이 많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소위 잘 나가는 사람들의 사치품 중 사치품인 셈인 것이다.

이 때문에 이번 물방울다이아몬드 사건으로 끊이지 않는 만성 비리와 경제적 괴리감에 서민들의 박탈감은 더해질 전망이다.

서울본부 = 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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