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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의 명물 하단포구 웅어축제 개최

김승열 기자 | 기사입력 2011/04/27 [13:39]

부산 사하의 명물 하단포구 웅어축제 개최

김승열 기자 | 입력 : 2011/04/27 [13:39]
부산 사하구 하단포구 웅어 축제추진위원회(어촌계장 조종업)는 오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제5회 하단포구웅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어촌계의 사정과 기후변화로 인한 어획량이 극히 줄어든 품귀현상으로 웅어 축제를 열지 못했으나 올해는 풍족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지난해 행사를 열지못해서 웅어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조 어촌계장은 말했다.
 
이번 축제는 하단포구웅어축제추진위원회 하단어촌계 주최로, 사하구청 후원과, 부산시수산업협동조합 주관으로 6일 낮 12시부터 개회사를 시작으로 웅어회 무료시식 및 사물놀이 공연과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된다. 
 
©김승열 기자

우여(웅어)의 유래(由來)는 " 우여 "란 학명으로 "웅어" 라 칭하며 우리나라 서,남해안, 중국연안, 발해만 등지에 분포 서식하는 멸치과의 밴댕이무리로써 바닷물과 민물이 교차하는 곳에서 5~7월에 산란을 한다. 우여는 그 맛이 탁월하여, 유득공의 "경도잡지" 에는 조선시대 궁중요리를 주관하는 사옹원이 위어소를 둬, 초봄에 우여를 잡아서 왕가에 진상을 했다고 한다.

▲웅어축제의 장이 될  하단포구 전경     © 김승열 기자

한편 웅어의 길이는 30㎝ 정도, 은빛의 민물고기로 매년 4월과 5월 바다에서 강 하류와 갈대숲으로 올라와 산란할 때 육질이 가장 쫄깃하며 제 맛을 낸다. 낙동강 하류인 철새도래지 갈대숲에서 자라기 때문에 갈대 위(葦)자를 써서 '위어'라고도 부른다.
 
구전설화에 의하면 백제 패망당시 적장 소정방이 의자왕의 궁중 최고 보양식품이 “우여" 이었다는 얘기를 듣고 어부들에게 우여를 잡아오도록 하였으나 백마강에 그렇게 많던 우여가 백제를 패망시킨 적장의 식탁에 오를 수 없다고 물밑으로 다 숨어 단 한 마리도 잡을 수 없었으며 음력 8월 17일 금강을 따라 당경으로 압송되는 포로선단의 뱃전에 수많은 우여들이 스스로 몸을 부딪쳐 죽었다 하여 임금에게 의리를 지킨 물고기란 뜻에서 의어(義漁)라고도 부른다.

가을에는 깨가 쏟아지는 전어회이라면, 봄에는 웅어의 진 맛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경남본부 = 김승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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