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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장애여성 임신·출산 돕는 책자 발간

세계 장애여성의 건강 핸드북, 장애여성 임신 및 출산가이드, 40주의 우주 등

강민서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9/05/22 [01:51]

보건복지부, 장애여성 임신·출산 돕는 책자 발간

세계 장애여성의 건강 핸드북, 장애여성 임신 및 출산가이드, 40주의 우주 등
강민서 수습기자 | 입력 : 2019/05/22 [01:51]

 

[뉴스쉐어=강민서 수습기자] 보건복지부는 여성 장애인의 출산을 돕는 관련 책자를 발간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발간한 책자는 ‘세계 장애여성의 건강 핸드북’, ‘장애여성 임신 및 출산가이드’와 ‘40주의 우주’ 등이다.

 

번역본인 ‘세계 장애여성의 건강 핸드북’은 가난·편견·차별 속에서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돌보며 가정을 이루고 지역사회공동체를 변화시킨 세계 각국 장애여성들의 경험을 담았다.

 

‘장애여성 임신 및 출산가이드’는 임신·출산을 하려는 장애여성을 대하는 의료인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40주의 우주’는 임신에서 출산까지 40주 동안에 필요한 의학 정보로 구성했다. 또한 장애유형별 당사자 심층면담으로 확인한 장애인 부부 입장에서 궁금해 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임신·출산·양육과정에서 사회적 편견과 정보 부족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한 장애인 부부를 돕기 위해 발간된 ‘40주의 우주’ 책자 발간에는 대한모체태아의학회·대한재활의학회·한국여성장애인연합회·국립재활원이 함께 했다.

 

책자 발간을 계기로 한국여성장애인연합회에서는 오는 22일 ‘여성장애인의 자립과 모성권을 위한 학술토론회’을 개최하고 ‘40주의 우주’ 소개와 여성장애인의 자립과 건강에 대한 정책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40주의 우주’는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보건소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장애인 단체 등 유관기관에 배포했으며 해당 책자는 보건복지부와 국립재활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장애인 건강 권법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에 따라 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운영을 통해 장애여성 대상 보건의료서비스와 건강보건관리 사업을 실시한다.

 

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지역 내 의료 기관과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있으며, 앞으로 언어·청각 장애여성의 의료지원을 위해 수어통역사 대상으로 의료 전문용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설치된 수어통역센터와의 연계로 출산·의료 출장서비스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번에 발간되는 책자가 장애여성의 임신·출산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지원체계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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