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장선주 수습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약수터의 안전한 수질확보와 음용을 위해 수질검사를 강화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인천지역 7개 군·구에 소재된 약수터 32개소를 대상으로 먹는 물 관리법에 규정된 수질검사를 연 8회에서 12회로 확대해 검사하고 있다.
지난 4월에 실시한 병원성 미생물인 여시니아균이 포함된 먹는 물 수질기준 전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했다.
인체에 유입될 경우 질병을 유발하는 여시니아균은 주요 오염원이 야생동물의 배설물로, 나들이가 잦아지는 하절기가 오기 전에 검사해 건강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여름철 식중독의 대표적 원인균인 살모넬라, 쉬겔라는 7월 중 검사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약수터 수질검사를 총 391건 실시한 결과 53건이 수질기준을 초과했고 부적합률은 13.6%로 조사됐다. 수질기준을 초과한 항목은 총 대장균군 등의 미생물 항목이며, 건강상 유해영향물질이 초과된 시설은 없었다.
한편, 약수터 이용객은 안내표지판에 음용이 가능한지, 수질검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한 후에 마시는 주의가 꼭 필요하다.
수질검사 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정보공개시스템 자료실에 매월 공개되고, 약수터 이용에 관한 안내는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서도 관련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부적합 시설과 부적항목에 대한 점검사항은 해당 구·군에 통보해 실효성 있는 오염원 관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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