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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대한민국' 2019 민주인권평화전 광주시립미술관서 열려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해 마련돼

오미현 기자 | 기사입력 2019/04/01 [09:08]

'만화로 보는 대한민국' 2019 민주인권평화전 광주시립미술관서 열려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해 마련돼
오미현 기자 | 입력 : 2019/04/01 [09:08]

▲ 지난 31일 2019 민주인권평화전서 시민이 만화를 관람하고 있는 모습.     © 오미현 기자

 

[뉴스쉐어=오미현 기자] 3·1운동과 5·18광주민주화운동 등 대한민국 역사 속에서 벌어진 인권현실을 만화로 엿볼 수 있는 전시가 광주에서 개최돼 시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31일 광주시립미술관은 주말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바로 지난 19일부터 오는 630일까지 본관 3·4전시실에서 '2019 민주인권평화전'이 열리기 때문.

 

'만화로 보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는 항일운동’, ‘현대사’, ‘인권이라는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전시장에는 강풀을 비롯해 박건웅, 박기정, 이현세, 최규석, 최호철 등 유명 만화작가의 한국 근현대사를 담고 있는 다양한 만화작품이 전시돼 있었다.

 

이번 전시는 올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를 맞아 이를 기념하고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 전시관 내 모션툰 상영모습     © 오미현 기자

 

전시에서는 임시정부 수립과 항일운동, 민주화운동의 중심인 5·18광주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과정에서 자행됐던 인권유린의 실태를 엿볼 수 있다. 현재 부각되고 있는 여성과 노동자의 인권 문제도 다루고 있다.

 

이날 인권 섹션의 최호철의 태일이라는 만화 앞에 있던 대학생들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에 위치한 의자에 앉아 만화책을 보며 그 당시 인권문제의 심각성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각 섹션마다 해설가가 있어 대한민국의 인권 현실을 보다 자세히 알려주는 시간도 있었다. 해설가는 구체적인 설명 이외에도 학생들에게 만화책을 추천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 가족 단위 관람객이 전시관에서 상영되는 인권 만화를 보고 있다.     © 오미현 기자

 

전시실은 입체적으로 만화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6편의 만화는 모션툰으로 제작돼 상영되고 있었다.

 

이날 전시회를 관람한 정다슬(30·) 씨는 민주, 인권이라는 주제가 다소 무거운 주제일 수도 있는데, ‘만화라는 장르로 승화시켜서 인권에 대해 어렵지 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만화는 인간의 삶과 희로애락, 시대의 아픔이 녹아들어 있어 시대변화와 함께하는 현실의 거울이기도 하다""이번 전시를 통해 민주, 인권, 평화의 가치를 느끼고, 우리가 현재 살아가고 있는 오늘의 소중함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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