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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시한폭탄 ‘졸음운전’… “이기려 하지 말고 피하세요”

고속도로 사망자 68% 졸음운전

조귀숙 기자 | 기사입력 2019/03/22 [07:28]

도로 위 시한폭탄 ‘졸음운전’… “이기려 하지 말고 피하세요”

고속도로 사망자 68% 졸음운전
조귀숙 기자 | 입력 : 2019/03/22 [07:28]

 

 

 “정말 찰나였어요. 졸음이 오는구나 생각했는데 핸들이 오른쪽으로 꺾여 내 차가 옆 차선으로 가고 있더라고요. 뒤에 따라오는 차와 옆 차선 차가 경적을 울려 순간 정신을 차렸어요.”

 

▲ 졸음운전 시 주행거리 [제공=한국도로공사]    

 

[뉴스쉐어=조귀숙 기자] 지난 주말 강모(50‧남) 씨는 가족과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졸음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낼 뻔했다고 말했다.

 

도로 위에 시한폭탄이라 불리는 졸음운전.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아무리 정신을 차리려고 애를 써도 내려오는 눈꺼풀을 막을 수 없는 졸음운전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추위가 끝나고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철에 찾아오는 졸음은 당해낼 재간이 없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졸음운전 및 주시 태만으로 인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153명으로 전체 고속도로 사망자 227명 중 6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형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화물차 사고의 80%가 졸음이 원인이었다.

 

그렇다면 운전 중 어떻게 졸음운전을 이겨냈을 있을까.

 

“씹으세요”… 껌이나 땅콩 등으로 졸음을 쫓는다.

 

음식물을 씹으면 턱과 얼굴 근육이 움직이면서 뇌에 산소가 공급된다. 때문에 차 안에 껌, 사탕, 땅콩 등을 비치해 졸음이 올 때 씹어주면 졸음을 쫓는데 도움이 된다. 또 차가운 물이나 커피를 마셔도 잠시는 효과가 있다.

 

“쭉쭉 늘려주세요”… 스트레칭하며 몸을 깨운다

 

앉은 자세에서라도 스트레칭을 하면 졸음을 줄일 수 있다. 팔을 쭉 뻗어 어깨를 늘려 주거나 의자 등받이에 허리를 똑바로 세우는 동작, 또는 뒷목 마사지를 틈틈이 해주면 졸음 예방에 효과가 있다.

 

“졸리면 자고 가세요”… 휴게소 졸음쉼터 등에서 자주 휴식

 

졸음운전 예방법 중 제일 좋은 방법은 쉬어 가는 것이다. 운전 중 졸음이 오면 쉼터나 안전한 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하고, 정신을 맑게 한 후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고속도로에는 ‘졸음쉼터’가 마련돼 있다. 고속도로 주행 시 미리 확인해서 이용하면 좋다.

 

“자동차 실내 환경 쾌적하게 하세요”… 창문을 열고 바람을 쐰다

 

사람이 졸음이 오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뇌에 산소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창문을 닫은 채 장시간 운전으로 차 내에 산소량이 낮아져 졸음이 올 수 있다. 하여 운전 중 수시로 창문을 열어 차 안 공기를 바깥공기와 순환시켜 주면 효과적이다.

 

이밖에도 신나는 음악을 듣거나 교대로 운전을 하는 방법, 또 운전 전 과식을 피하는 것도 졸음운전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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