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서 수습기자 기사입력  2019/03/09 [00:37]
드디어 봄, 이제 캠핑 시작해 볼까
울산, 참살이 제2캠핑장 지난 1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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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참살이숲 제2오토캠핑장     © 강민서 수습기자


 [뉴스쉐어=강민서 수습기자] 드디어 봄이 왔다. 겨울 한파가 물러가고 캠핑을 즐기는 야영객들에게 반가운 계절이다. 울산시 중구 다운동 산47-1번지 일대에 울산시 중구청에서 관리하는 입화산 참살이숲야영장이 있다.

 

참살이숲야영장은 지난 2014년 2월 제1오토캠핑장을 개장한데 이어 지난 3월 1일 제2오토캠핑장을 개장했다. 도심과 가깝고 시설도 깨끗해서 참살이 제2오토캠핑장을 찾았다. 그늘 진 곳 없는 캠핑장은 봄 햇살로 따뜻했다. 사방이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공기도 좋다. 

 

제2오토캠핑장은 캠핑장 입구에 위치한 제1오토캠핑장에서 좌측 차로를 따라 산 쪽으로 올라가야한다. 3·4분 정도를 달리다보면 2캠핑장 안내 표지판을 맞이할 수 있다.

 

개장에 맞춰 찾아간 캠핑장은 산을 이용해 만들어 사이트가 계단식으로 조성돼 있다. 텐트 구간은 파쇄석, 주차 공간은 벽돌, 차가 다니는 길은 콘크리트로 깨끗하게 단장돼 있다. 배전판도 사이트마다 갖추고 있어 릴선을 짧게 해도 돼 편리하다.

 

▲  캠핑을 온 6학년 아이가 아빠를  도와 팩을 박고 있다.   © 강민서 수습기자

 

점심 때가 되자 야영객 차들이 한 대씩 들어오더니 저녁 때는 텐트들로 사이트가 다 찼다. 텐트가 들어서고 나니 캠핑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삼겹살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숯불에 구워서 도심에서 맡는 냄새와는 분명 다르다. 참살이숲야영장은 장작사용을 금지한다. 숯불과 펠릿난로 사용만 가능하다. 

 

▲  삼겹살을 숯불에 구워 미나리 쌈을 쌌다      © 강민서 수습기자

 

야영객 구성원도 다양했다. 아들과 아버지만 온 야영객, 장인·장모와 함께 온 사위, 친구들끼리 온 대학생, 어린 자녀와 온 가족 등 각양각색이다.


캠핑 첫날밤이 지나고 이튿날 아침이 되자 맑고 청아한 새소리가 귀를 즐겁게 해 준다. 산 속에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하는 소리다. 울산시 학성동에서 7살, 5살 자매와 함께 왔다는 정모(39·여) 씨는 “새소리가 너무 좋다. 새소리가 마음을 차분하게 했다”며 “여러 종류 새가 같이 지저귈 때는 교향곡 듣는 기분이었다. 이렇게 힐링하고 힘을 얻어서 간다”고 말했다.

 

캠핑을 마치고 돌아가는 김보희(3학년·여) 양은 “캠핑 오면 배트민턴도 치고 아빠랑 놀 수 있어서 좋다. 처음 만나는 동생들이랑 언니도 친구가 된다”며 환하게 웃었다.

 

또한 구간과 구간 사이에는 넓은 잔디밭이 있어 아침부터 축구를 하거나 배드민턴을 치고 술래잡기 하는 아이들 모습을 볼 수 있다.

▲ 시민이 산악 자전거를 타고 입화산을 오르고 있다     © 강민서 수습기자

 

캠핑장내 이어진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삼림욕장과 산악자전거코스, 산책로 등을 마주한다. 산 속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산악 자전거를 타는 시민을 종종 목격할 수 있다. 봄을 맞아 돗자리 하나 들고 소풍 삼아 나와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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