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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 역사담은 언양성당, 대한민국 등록문화재 103호

고딕양식 스테인글라스 창문 종탑 원형 그대로 보존돼

강민서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9/03/07 [00:10]

순교 역사담은 언양성당, 대한민국 등록문화재 103호

고딕양식 스테인글라스 창문 종탑 원형 그대로 보존돼
강민서 수습기자 | 입력 : 2019/03/07 [00:10]

▲ 언양성당 전경     © 강민서 수습기자

[뉴스쉐어=강민서 수습기자] 언양성당은 1936년 10월 26일, 울산 최초로 건립된 성당이다. 1784년 이후 천주교인들을 박해하기 시작하자 목숨을 위해 숨어들어 온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그 역사는 시작됐다.

 

성당 공사는 서울 명동성당을 건축한 중국인 기술자들이 맡았으며 본당은 고딕식 2층 석조 건물이고 지붕은 맞배지붕이다. 지붕에는 3개 돌출 창과 굴뚝이 있고 성당 벽 정면과 측면은 석재로 마감한 반면 뒷면은 붉은 벽돌을 사용한 특징이 있다. 사용된 석재는 성당 뒷산에서 채취해서 사용했다고 한다. 

 

또한 스테인글라스를 이용한 아치형 창문, 마룻바닥, 종탑 등 건축 당시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 사제관으로 사용하던 별관은 현재 신앙유물전시관으로 활용해 기독교 서적, 옛 서류, 성물 등 740여 점 유물을 전시해서 관람객들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언양성당 내부 전경     © 강민서 수습기자

 

한국 순교 역사가 있는 언양성당은 2004년 9월 4일 대한민국 등록문화재 103호로 등록돼 문화적 가치로도 인정받고 있다.

 

▲ 살티공소 입구에 있는 안내문     © 강민서 수습기자

언양성당 인근에는 박해를 피해 천주교인들이 살던 곳이 여러 군데다. 경상남도 최초 천주교 공소인 불당골 공소와 살티 공소, 간월산에 있는 죽림굴 등이 대표적인 장소다. 공소는 신부가 상주하지 않는 본당보다 작은 교회단위를 일컫는다.

 

살티 공소로부터 약 500미터 떨어진 곳에는 박해 때 고문으로 세상을 떠난 순교자들 묘가 여러 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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