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양연주 기자] 3월 하면 따뜻한 봄과 함께 ‘새 학기’와 ‘입학식’이 생각납니다.
입학을 앞둔 새내기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 산 책가방에 학용품 등을 챙기며 입학을 준비하고 있을 텐데요. 자녀의 입학 준비를 같이 하는 부모님도 어릴 적 입학식을 준비하던 때가 떠오르는 시기입니다.
3월 입학을 앞둔 새내기들, 어떤 마음으로 입학을 준비하고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유치원 친구들이랑 선생님과 헤어지는 것이 싫고, 학교가 어떤 곳인지 몰라서 조금은 무서워요. 새 책가방이랑 새 학용품을 사서 기분은 좋아요” -초등 입학생 8세 이가은 양-
“6년이라는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아 아쉽지만 친한 친구들이랑 같은 중학교에 가게 돼서 기분은 좋아요. 중학교에 입학한다는 것이 아직 낯설지만, 적응 잘해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싶어요” -중등 입학생 14세 박경환 군-
“고등학교는 대학교에 가기 위해 공부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솔직히 부담스러워요. 공부에 대한 부담도 있지만 ‘어떤 친구들을 만날까’하는 기대와 설렘도 있어요. -고등 입학생 17세 유미화 양-
“제가 원하는 학과에 들어가게 됐는데 어떤 과정으로 수업이 진행될지 기대돼요. 또 입학생 O·T, 동아리 O·T를 갔다 왔는데 각기 다른 지방에서 온 친구들, 선배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기대에 부응하는 학교생활이 됐으면 좋겠어요” -대학 입학생 20세 전유리 양-
“사회에 나가는 것이 두렵기만 해요. 졸업은 했지만 아직 취직을 못했거든요. 취직하기가 너무 어렵다보니 한 학기 남겨두고 휴학을 할까도 생각했었어요. 또 대학원을 진학할까 했는데… 석사 졸업생들도 취직이 어렵긴 마찬가지더라고요. 대학 입학 때처럼 사회에 입학도 기대와 설렘이 있길 바라봅니다” -취업준비생 24세 김태호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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