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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성노예' 실물 사진 3장 국내 첫 공개

3.1절 100주년 기념 '기록 기억' 전시회 개최

박수지 기자 | 기사입력 2019/02/18 [19:46]

'일본군 성노예' 실물 사진 3장 국내 첫 공개

3.1절 100주년 기념 '기록 기억' 전시회 개최
박수지 기자 | 입력 : 2019/02/18 [19:46]

▲ [제공=서울시·서울대 정진성 연구팀]  

 

[뉴스쉐어=박수지 기자]한국인 일본군 성노예의 모습이 담긴 실물 사진 3장이 국내 전시회에서 최초 공개된다.

 

서울시는 지난 3년 간 서울대학교 정진성 연구팀과 추진한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관리사업'을 통해 이같은 사진을 확보,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피해 사실을 증언했던 故박영심 씨가 포로로 잡혀있을 당시 만삭이었던 모습이 담긴 것 1점과 버마 미치나에서 한국인 피해 여성이 여러 명 모여 있는 모습을 찍은 것 2점이다. 그동안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이 소장하고 있던 사진을 스캔한 것으로만 공개됐다.

 

전시회는 해당 사진을 비롯해 그동안 발굴한 사료, 사진, 영상 등과 함께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증언을 이야기로 엮어 '기록 기억: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다 듣지 못한 말들'이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기록 기억’은 일본군 성노예 문제의 진실을 보여준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증언을 ‘기록’해 계속해서 ‘기억’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시는 밝혔다.

 

흩어져있던 기록들을 모아 사진과 자료, 일본군 성노예를 주제로 제작한 작가들의 예술작품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했다.

 

특히 일본군 성노예 피해 사실을 담은 본인들의 증언 뿐 아니라 주변 인들의 증언과 역사 자료를 교차해 이들의 삶을 종합적으로 생생하게 드러낼 계획이다.

 

주요 전시물은 사진 실물 3장을 포함해 일본인과 조선인들의 귀환에 대해 다룬 뉴욕타임스 신문 실물, 쿤밍보고서 및 축섬승선자 명부, 일본군 성노예 최초 증언자 배봉기의 사진 등이다.

 

전시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개최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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