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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물가 상승세 “현실에 한숨만…”

외식물가 상승률 6.5% 도시락 1위, 2월부터 전국 버스 요금 인상

이세진 기자 | 기사입력 2018/12/29 [02:40]

세밑 물가 상승세 “현실에 한숨만…”

외식물가 상승률 6.5% 도시락 1위, 2월부터 전국 버스 요금 인상
이세진 기자 | 입력 : 2018/12/29 [02:40]

 


[뉴스쉐어=이세진 기자] 기해년 새해를 앞두고 치솟는 물가 상승 예고에 서민은 두렵다. 먹거리부터 시작해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각종 물가 상승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큰 소비도 없지만, 반드시 소비를 줄여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식료품부터 교통비 등 줄줄이 인상

 

지난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1년 전보다 도시락은 가격이 6.5% 상승해 외식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으로 꼽히고 있다.  

 

햄버거 업계는 얼마 전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100~400원가량 인상했다. 치킨값도 2만 원대에 진입했다.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에서부터 치킨 가격을 1000~2000원을 올렸고 1000원~3000원에 해당하는 배달비를 포함하면 치킨값은 2만 원을 훌쩍 넘는다. 

 

내년부터 방문판매 우유와 탄산음료 가격도 인상된다. 우윳값이 오르면 자연스레 관련 제품 비용의 인상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월부터는 시외버스 및 시내버스, 광역버스 요금이 전국적으로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주 52시간제 도입으로 새로운 인원 채용과 최저임금 인상 등에 뒤따른 요금 상승 계획을 밝혔다. 

 

택시요금도 일부 지역은 오른다. 서울시 경우 1월부터 택시 기본요금과 심야할증시간대 기본요금을 각각 3800원과 4600원으로 인상한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손해보험사가 1월부터 보험료를 올릴 계획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상 규모는 평균 3.3%다. 

 

월급은 그대로, 소비만 줄이고 또 줄이고…

 

물가상승 여파는 서민에게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 

 

10개월 된 쌍둥이 자녀를 둔 주부 최모(30·여) 씨는 “내년부터 아이돌봄서비스 가격이 엄청 나게 오른다고 해서 서비스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혼자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각오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직장인 박모(31·여) 씨는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기 위해 새해부터 가계부를 써보려고 얼마전 구입했다. 들어오는 돈은 한정돼 있고 써야 할 곳은 많으니 이런 방법이라도 써야할 상황”이라며 답답해했다. 

 

자취를 하는 양모(28·남) 씨는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오르고 결국 소비에서 줄여야 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것들”이라며 “혼자 살다 보니 도시락을 사 먹거나 외식을 했는데 이제 번거롭더라도 식사를 집에서 해결하려고 한다”고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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