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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송년회, 밤 문화 말고 카페거리 어때요

맛과 멋 즐기는 송년회, 경주 ‘황리단길 카페거리’에서

양연주 기자 | 기사입력 2018/12/28 [15:45]

[여행]송년회, 밤 문화 말고 카페거리 어때요

맛과 멋 즐기는 송년회, 경주 ‘황리단길 카페거리’에서
양연주 기자 | 입력 : 2018/12/28 [15:45]

 

▲ 경주 황리단길 근처 대릉원     © 양연주 기자

 

[뉴스쉐어=양연주 기자] 가족들과 송년회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며칠 남지 않았다. 지금도 지인·직장동료·가족 등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로 전국이 분주한 모습이다. 

 

송년회 모임을 떠올리면 대부분 밤 문화를 함께 떠올린다. 하지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보다 특별한 송년회를 즐기고 싶다면, 여유로운 산책도 즐길 수 있고 분위기 좋은 맛집도 있는 경주 ‘황리단길 카페거리’는 어떨까?

  

▲ 경주 황리단길 카페 '미실'   © 양연주 기자

경주는 시내를 지나면서도 큰 고분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경주 황리단길 카페거리에도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대릉원이 자리 잡고 있다. 계절의 색을 품고 있는 대릉원의 고분 사이를 거닐며 가족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경주 황리단길을 거닐다 보면 동네 어디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편의점 역시 한옥마을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익숙한 편의점 간판 위에 기와 지붕을 얹고 있는 것. 사소한 차이지만 예스러움을 간직한 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문화이기도 하다.

 

또 한옥과 현대적 분위기를 함께 갖춘 카페도 많이 만날 수 있다.

 

골목 안쪽에 자리 잡고 있는 카페 ‘미실’ 역시 과거가 현대가 공존하는 카페 중 하나다.

 

‘커피는 낭만이다’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 미실은 루프탑이 있는 카페로, 밤에 조명이 켜졌을 때 더 예쁜 곳이다. 기와와 금색 창틀의 멋스러운 외관만큼이나 커피 맛 또한 일품인데, 특히 말차우유에 에스프레소 샷이 들어간 ‘봉황대라떼‘가 인기라고. 

 

▲ 경주 황리단길 빵집 '랑콩뜨레' © 양연주 기자

 

▲ 경주 활리단길 카페 '스컹크웍스'     © 양연주 기자

 

황리단길 대표 빵집인 랑콩뜨레 역시 화이트 톤의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기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빵집의 가장 큰 특징은 빵마다 시식을 할 수 있다는 점. 먼저 먹어보고 내 입맛에 맞는 빵을 살 수 있다. 또 빵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음료·커피·젤라또아이스크림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카페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한다. 빵 외에도 머랭 쿠키, 마카롱, 수제 초코파이 등도 판매되고 있다. 

 

▲  경주 황리단길 '천마 문구사'   © 양연주 기자

황리단길을 여행하다 보면 사람들의 발길을 꼭 한 번씩 붙잡는 명소가 있다.

 

바로 카페거리에 있는 ‘천마문구점’.

 

입간판에서 알 수 있듯이 1978년에 개업한 문구점으로, 황리단길에서 가장 오래된 가게라는 사장님의 뿌듯한 한 마디도 있었다. 왕사탕·쫀드기·아폴로 등 어릴 적 먹었던 간식과 장난감들이 진열대를 가득 메우고 있다. 가던 길을 멈추고 잠깐 추억을 더듬어 볼 수 있다. 

 

골목을 걷다 보면 갤러리에서 여는 다양한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갤러리 ‘란’ 역시 한옥을 이용한 갤러리로, 박준희 작가의 ‘너에게 닿다’를 오는 30일까지 전시 중이다. 입구에 ‘춥죠. 따뜻한 그림 보러 들어오세요’라는 문구처럼, 언 몸을 녹이며 그림 감상을 하는 것도 경주 여행의 또 다른 재미가 된다. 

 

▲ 경주 황리단길 카페거리     © 양연주 기자

 

이렇듯 아기자기한 음식점과 카페들 그리고 잡화점들이 대부분인 황리단길 카페거리. 과거 여행을 해본 경험이 있더라도 황리단길은 계속해서 다양한 상가가 생겨나고 있는 중이라, 소소한 변화를 경험하는 것또한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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