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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ACC, “평화 통일의 꿈을 담다”

남북 평화‧통일 기원하는 ‘평화의 창’ 전시회 열려

강병후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8/11/11 [23:33]

광주 ACC, “평화 통일의 꿈을 담다”

남북 평화‧통일 기원하는 ‘평화의 창’ 전시회 열려
강병후 수습기자 | 입력 : 2018/11/11 [23:33]

▲ ‘평화의 창’ 전시회 포스터     [제공=ACC]

 

[뉴스쉐어=강병후 수습기자]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오랜 기간 얼어붙었던 남북 관계가 해빙기에 접어들었다. 이어 지난 4월 있었던 2018년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올해에만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됐다.

 

불어오는 평화의 바람에 따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에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염원하며 ‘평화의 창’ 전시회를 열었다.

 

지난 6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소원을 말해봐-광주’와 ‘통일문자도’ 등 2개의 프로젝트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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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원을 말해봐-광주’에서 소원을 적은 퍼즐을 맞추고 있는 모습     © 강병후 수습기자

 

‘소원을 말해봐-광주’는 손원영 작가의 참여형 프로젝트다. 관람객들은 퍼즐 조각에 자유롭게 한반도의 평화를 소원하는 메시지를 적을 수 있다.

 

소원의 퍼즐 조각들은 전시장에서 함께 맞춰지면서 한반도기가 완성된다. 관람객들의 협력으로 완성되는 본 작품은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함께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나 한반도기를 완성할 약 2만 3천개의 퍼즐 조각은 그 개수에도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정전협정일인 1953년 7월 27일로부터 2018년 10월 31일까지 총 2만 3429일이 된다. 이에 착안해 2만 3천개의 퍼즐 조각은 오랜 기간 남북이 분단해 온 한반도의 비극을 상징한다.

 

평화와 번영을 담은 문자도

 

▲ '통일문자도'를 감상하는 모습     © 강병후 수습기자

 

‘통일문자도’는 이산가족 3세대 작가인 지희장 씨의 작품이다. 

 

지희장 작가는 민주‧평화‧화합‧통일‧사랑‧상생‧번영 등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7개의 단어를 조선 시대 서민들이 즐겨 그린 문자도로 표현했다.

 

더불어 이번 작품에서는 액운을 쫓고 복을 기원하는 옥춘사탕의 이미지를 응용하면서 작품의 의미를 더했다.

 

충장로에 온 김에 전시회를 찾게 됐다는 오승연(가명‧28‧여) 씨는 “통일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퍼즐에 써서 맞추는 체험이 색달랐다”며 “관람객들이 함께 작품을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시아문학페스티벌에 왔다가 들렸다는 강남규(가명‧24‧남) 씨는 “작품들이 통일을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다”며 “더 많은 시민이 지나가는 길에라도 잠깐 들려 통일에 대해 한 번씩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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